‘심판에 항의→퇴장’ 벨링엄 감싼 안첼로티, “욕설이 아니라 혼잣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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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심판에게 거센 항의로 퇴장을 당한 주드 벨링엄을 감쌌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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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심판에게 거센 항의로 퇴장을 당한 주드 벨링엄을 감쌌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은 리그 3경기 무승(2무 1패)의 부진에 빠졌고, 승점 51점으로 선두는 지켰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50), 바르셀로나(48)의 추격을 허용했다.
레알은 전반 15분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39분 변수가 발생했다. 벨링엄은 오사수나가 프리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갑자기 수적 열세에 놓인 레알은 후반에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벨링엄은 “결코 심판을 모욕하지 않았다. 다행히 영상이 있는 만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심판에게 직접적으로 심한 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한 욕설은 단순한 감탄사이자, 혼잣말이었다. 결코 심판을 모욕하겠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억울함을 드러내면서도 “팀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린 점은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을 감쌌다. 그는 “심판이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벨링엄은 'FXXX OFF'라고 했지 'FXXX YOU'라고 하지 않았다. 이것은 큰 차이다”면서 욕설이 아닌 혼잣말이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벨링엄의 심판을 향한 욕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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