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역시 세징야! '93분 결승골' 환상적인 중거리포 폭발... 강원에 2-1 역전승

이원희 기자 2025. 2.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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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에이스가 해냈다.

세징야(36·대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0-1로 지고 있다가 동점에 성공, 특히 후반 추가시간 3분 세징야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날려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세징야는 대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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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세징야(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대구FC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에도 에이스가 해냈다. 세징야(36·대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16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대구는 0-1로 지고 있다가 동점에 성공, 특히 후반 추가시간 3분 세징야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날려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세징야는 대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리그 막판 복귀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폭풍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대구도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는 첫 경기부터 세징야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승리로 대구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라운드에선 대구를 비롯해 FC안양, 전북현대, 제주SK, 대전하나시티즌이 승리를 따냈다.

반면 지난 해 준우승팀 강원은 아쉬운 출발을 맞았다. 정경호 신임 감독도 데뷔전에서 패했다.

대구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43분 강원 공격수 가브리엘에게 헤더골을 먹혀 0-1로 끌려갔다.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대구는 후반 10분 라마스가 왼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세징야가 뒤로 내준 공을 라마스가 놓치지 않았다.

후반 48분에는 세징야가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먼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를 날려 역전골을 뽑아냈다. 세징야는 포효했다. 대구는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 승리를 챙겼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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