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울산 데뷔전’ 치른 이희균...“많은 힘 받았지만 결과 내지 못해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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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균이 데뷔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울산 HD는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FC안양에 0-1로 패했다.
올여름, 광주FC를 떠나 울산 유니폼을 입은 이희균은 이에 아쉬움을 전했다.
비록 울산은 패배했으나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희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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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울산)]
이희균이 데뷔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울산 HD는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FC안양에 0-1로 패했다.
경기 흐름은 주도했으나 결정력에서 차이가 갈렸다. 이날 울산은 66-34로 크게 점유율을 앞섰고, 슈팅(15-7)과 유효슈팅(8-5) 모두 안양에 앞서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마무리까지 이어지지는 못했고 경기 막판, 모따에게 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올여름, 광주FC를 떠나 울산 유니폼을 입은 이희균은 이에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후 이희균은 “기대했던 것과 달리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무조건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인데 반성한다. 다음 주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록 울산은 패배했으나 나름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희균이다. 이날 김민혁, 이진현과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한 이희균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빌드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후반전엔 너무 많은 스프린트를 한 탓에 햄스트링을 붙잡고 스트레칭을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이희균은 “계속 몸이 좋았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압박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많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근육 경력이 일어나더라. 햄스트링, 종아리, 내전근 모든 곳에서 올라왔다. 마지막에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희균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기대했던 것과 달리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무조건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인데 반성한다. 다음 주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준비 과정과 실전의 차이?
준비했던 부분이 잘 나오기는 했다.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올해는 K리그 개막이 조금 일렀는데?
조금 춥기도 하고 땅도 딱딱했다. 그런 영향이 없지는 않았다. 또 이전에는 동계훈련을 길게 해서 선수들과 융화되는 부분이 길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급하게 준비하는 느낌이었다. 아쉽게 생각한다.
-햄스트링을 붙잡고 스트레칭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계속 몸이 좋았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압박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많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근육 경력이 일어나더라. 햄스트링, 종아리, 내전근 모든 곳에서 올라왔다. 마지막에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울산 팬 앞에서 뛴 소감?
기대했던 것과 똑같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큰 응원을 해주셨다. 한국에서 느끼지 못한 응원이었다. 많은 힘을 받았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러웠다.
-울산에서 맡은 역할은 만족하는지?
엄청 마음에 든다. 축구 스타일도 잘 맞는 것 같다. 잘 적응하고 있다.
-팀 전체적으로 득점력에 대한 고민이 있어 보인다. 선수들끼리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감독님이나 선수들도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잘 맞춰서 팬들에게, 또 팀에게 좋은 영향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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