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상징인 울산에 '빨간 좌석'?... 팬들 "빨간색 좌석은 흑역사"[현장 메모]

김성수 기자 2025. 2.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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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파란색을 상징색으로 하는 울산 HD의 홈경기장에 어울리지 않는 빨간색 좌석이 등장했다. 팬들은 당연히 환영하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양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안양의 K리그1 사상 첫 승리다.

한편 이날 홈 개막전에서 문수축구경기장 3층 관람석 좌석 색깔이었다. 울산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아무 관련 없는 빨간색이 혼재돼있는 모습.

울산의 상징색이 아닌 빨간색이 홈경기장에 등장한 것에 정치적 이유가 엮여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시청 앞에서 시위까지 했을 정도다. 울산 팬들은 이날도 '파란색과 함께한 우리의 역사, 빨간색과 함께할 흑역사' 등의 걸개를 내걸며 빨간색 죄석에 반감을 드러냈다.

한국 프로축구팀들은 종합운동장, 월드컵경기장의 용도로 최초에 만들어진 홈경기장에 점차 팀의 상징색을 입히고 꾸며 선수들과 팬들로 하여금 정말 '집'이라는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게끔 노력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울산 구단의 단독 의지는 아닐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에서 어울리지 않는 빨간색의 어색함이 개막의 설렘과 뒤섞인 울산의 홈 개막전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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