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9번도 상관없다더라” 멜빈 감독, 왜 이정후 '붙박이 1번'을 바꾸려고 할까 [오!쎈 스코츠데일]

한용섭 2025. 2.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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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3번을 친다는 얘기는 아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리드오프 뿐만 아니라 3번 외에도 여러 타순으로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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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8개월 가량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훈련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2.15 / sunday@osen.co.kr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8개월 가량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2.15 / sunday@osen.co.kr

[OSEN=스코츠데일(미국), 한용섭 기자] "꼭 3번을 친다는 얘기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올해 라인업에서 다양한 타순으로 나설 전망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리드오프 뿐만 아니라 3번 외에도 여러 타순으로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투수와 포수들이 스프링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전체 선수단이 참가하는 풀스쿼드 훈련은 오는 18일이다. 이정후는 일찌감치 구단에 합류해 투포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멜빈 감독은 취재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이정후가 1번이 아닌 3번타자로 출장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며칠 전 그는 이정후를 톱타자에서 3번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멜빈 감독은 “꼭 3번타자만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이정후가 항상 톱타자로 나서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What I was trying to get at was he might not just lead off all the time) 이정후는 심지어 '8번과 9번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내게 말하더라. 그래서 나는 여러가지 다양한 라인업을 생각하고 있고, 이정후가 항상 리드오프로 출장하지는 않을 것이다(I'm looking at a bunch of different lineups and he's not necessarily in the leadoff spot all the time)”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1번에서 3번으로 고정된다는 것은 아니고, 시범경기에서 다양한 타순을 테스트하면서 정규 시즌 최상의 라인업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다. 이정후가 톱타자로 주로 출장하면서, 중심타선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올해는 어느 타순에서든 안타를 칠 수 있다. 그걸 지켜볼 것이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리드오프로만 뛰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타순도 시도할 것이다(He could hit anywhere this year. We'll look at it. He's not going to just exclusively in spring training lead off. We're going to try him in a different spot.)”고 설명했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8개월 가량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2.15 / sunday@osen.co.kr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정후가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출장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멜빈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 첫 경기는 아직 모른다. 작년에 이정후는 첫 경기 때 불편함을 느껴서 출장하지 않았다. 올해는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는 첫 번째나 두 번째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가 원정경기다. 첫 경기에 누가 나올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정후는 첫 두 경기 중 하나에 나올 거고, 그날 라인업에서 어느 타순에서 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8개월 가량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동료들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15 / sunday@osen.co.kr

이정후는 지난해 좌완 선발투수 상대로 5차례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이정후가 3번을 칠 때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1번타자로 나섰다. 웨이드 주니어의 출루율이 .380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지난해 실질적으로 빅리그 데뷔 시즌에 괜찮은 활약을 보인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두 번째 리드오프나 하위타순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묻는 질문에, 라인업에 대한 추가 설명이 이어졌다. 

멜빈 감독은 “라모스, 베일리, 피츠제럴드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하위 타순에서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라인업도 가능하다. 지난해 피츠제럴드가 특정 시기에 타격에서 얼마나 잘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라인업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시즌 내내 여러번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피츠제럴드가 어느 타순에서 때렸는지 보면, 그가 출전하지 않은 타순이 거의 없다고 확신한다. 그게 바로 야구를 162경기 치르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8개월 가량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캐치볼을 마치고 마르코 루시아노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02.15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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