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이례적 합격 포기…전국 대학 합격생 의대 찾아 줄줄이 이동 [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 속에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등폭 포기자가 속출했다.
주요 의대에서도 등록 포기자가 다수 나왔는데, 상위권 대학에 중복 합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 상황을 공개한 7개 의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권 4개 의대(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에서 최초 합격자 2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 의대 꼽히는 서울대 1명도 포기
서울대 전체 합격자 124명 “안 갈래요”
“의대 정원 늘어 중복합격 많아진 듯”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 속에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등폭 포기자가 속출했다. 주요 의대에서도 등록 포기자가 다수 나왔는데, 상위권 대학에 중복 합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례적으로 의대 최고의 학벌로 꼽히는 서울대 의대에서도 1명의 등록 포기자가 나왔다.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1명(전년 0명) △연세대 의대 12명(전년 11명) △가톨릭대 5명(전년 13명) △이화여대 6명(전년 4명) 등이다.
서울대 의대에서 등록 포기에 따른 추가 합격자가 나온 건 정시 기준으로 23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방권 3개 의대(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에서는 2025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1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7명)보다 142.9% 증가했다. 부산대 13명(전년 5명), 연세대 미래 캠퍼스 4명(전년 2명)이 등록을 포기했고, 제주대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포기자가 없었다.
약대, 치대, 한의대 등 메디컬 학과에서도 등록 포기자가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중 연세대 약대는 83.3%, 연세대 치대 53.8%, 서울대 치대 23.8%가 등록을 포기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대는 합격자의 69.2%, 부산대 약대 29.4%, 부산대 한의대 66.7%도 등록하지 않았다.
이번 입시에서 의대 입학생이 대거 증원되면서 수도권과 지방권 의대의 중복 지원이 늘었고, 중복 합격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 측은 이에 따른 추가 합격 규모도 전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서울대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중 124명은 등록을 포기했다. 전체 모집 인원의 8.9%로, 2024학년도 등록 포기자 97명(7.1%)보다 늘어난 수치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가 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76명)보다 19명이 늘었다.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는 27명으로 지난해(20명)보다 7명 늘었다. 예체능계열 등록 포기자는 2명이었다. 이례적으로 의예과에서도 1명이 등록을 안 했다.
연세대 정시 최초 합격자의 26.7%인 446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계열별로 인문계열 177명, 자연계열 265명, 예체능 4명이 등록을 안 했다.
서울대 의대 합격 포기자나 수능 만점자 중 일부가 다른 과를 택하는 등 최상위권 수험생의 의대 이탈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의대 증원과 집단 휴학 등의 혼란 속에서도 의대는 여전히 이번 입시에서 수험생들의 최고 선호학과였다.
서울대 의대를 등록 포기한 수험생이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미 재학 중인 의대생이거나 카이스트나 해외 대학에 진학했을 것이라는 둥 관측만 무성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열 등록 포기 학생 대부분은 의대에 중복 합격하면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한다”며 “서울대 인문계열 등록 포기 학생도 상당 부분 자연계열 학생 중 인문계열 선발 한의대, 의대, 치대 교차지원으로 중복합격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연세대 자연계열도 의학계열 학과나 서울대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년 내내 노란 옷 한 벌만” 정상훈, 14번 이사 끝에 ‘74억’ 건물주
- “통장에 1600만원 찍혀도 컵라면 불렸다” 박형식, ‘식탐’ 소년의 눈물겨운 억대 보상
- “100억 빌딩보다 ‘아버지의 배’가 먼저”… 박신혜·박서진·자이언티가 돈을 쓰는 법
- “비데 공장 알바서 45억 성북동 주택으로”… 유해진, 30년 ‘독기’가 만든 자수성가
- 침묵 깬 김길리, 빙상계 ‘발칵’ 뒤집은 ‘최민정 양보’ 루머에 직접 입 열었다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부모님 빚 갚고 싶었다”… ‘자낳괴’ 장성규가 청담동 100억 건물주 된 비결
- “방배동 1만 평·3000억 가문”…이준혁·이진욱, 집안 배경 숨긴 ‘진짜 왕족’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왕십리 맛집 말고 구리 아파트 사라”… 김구라, 아들 그리에게 전수한 ‘14년 인고’의 재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