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종주국서 '웹툰' 주목…콧대 높은 日 출판사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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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일본 주요 만화 출판사들이 자체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일본 종합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는 자체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과 동시에 지난해 12월부터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픽코마와 협력해 전자 만화잡지 망가바를 공동 개발해 서비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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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일본 주요 만화 출판사들이 자체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명탐정 코난', '도라에몽' 등 인기작을 보유한 쇼가쿠간이 주간소년선데이의 웹·앱 서비스인 '선데이웨브리'로 전자 만화 시장 대응에 나섰을 정도다.
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2023년 일본 만화 시장은 6927억엔 규모로 국내 전체 만화 시장의 3배에 달한다. 이 중 전자 만화 시장의 규모가 4830억엔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전자 만화 시장의 규모는 2020년 코로나19 발발 이후 2배가량 증가하며 종이 만화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이 전파한 웹툰이 신산업으로 떠오르며 전자 만화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전 세계 만화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만화 종주국으로 알려진 일본에서 애플, 아마존 등 발빠른 글로벌 기업들은 2023년 각각 '세로 읽기 망가', '플립툰' 등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고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를 검토중이다.
쇼가쿠간을 비롯한 만화 출판사들도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세로 읽기 망가 플랫폼인 '점프툰'을 출시해 웹툰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슈에이사가 가장 대표적이다. 슈에이샤는 라인망가의 소녀·여성 편집부와 공동으로 만화 그랑프리를 개최해 가로·세로 스크롤 만화 작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고단샤는 2023년 K망가를 출시해 북미 영어권 독자들에게 '진격의 거인', '도쿄 리벤저스' 등 최신 인기 작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세로 스크롤 만화 형식의 작품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코믹데이즈' 플랫폼도 운영한다.
일본 최대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를 비롯해 통신사, 신용카드사 등을 소유한 인터넷 종합 서비스 기업 라쿠텐도 지난해 전자 만화 서비스 'R-툰' 앱을 출시했다. 건담 프라모델 등으로 알려진 글로벌 캐릭터 상품 제조업체 반다이도 지난해 '반다나코믹'이라는 세로 스크롤 만화 레이블을 출시했다.
일본 종합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는 자체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과 동시에 지난해 12월부터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픽코마와 협력해 전자 만화잡지 망가바를 공동 개발해 서비스중이다. 또 지난해 타테스크 코믹 대상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일본 내 웹툰 작가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라인망가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만화 독자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여전히 일본에서는 출판 만화로 데뷔하는 것을 최고로 치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산(産) 웹툰 작가의 성공 사례를 늘려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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