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대가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강남 4구는 40대가 우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출 규제로 인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음에도 30대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30대가 8079건(25.9%)으로 40대(7844건, 25.1%)를 2021년부터 4년 연속 앞질렀고, 경기 역시 30대가 3만 8035건(28.4%)으로 40대(26.8%)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해 대출 규제로 인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음에도 30대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49만 252가구의 아파트 중 30대 매입 비중은 26.6%(13만 973건)였다.
40대가 12만 8920건(26.2%), 50대가 10만 5013건(21.4%)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도 30대의 매입비중이 31.9%로 가장 높았다. 40대 역시 31.7%로 30대와 큰 차이는 없었다.
구별로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40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30대의 매수세가 강했다. 대출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서의 보유 자금 여력에 따른 차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과 경기 등에서도 30대의 매입이 많았다. 인천은 30대가 8079건(25.9%)으로 40대(7844건, 25.1%)를 2021년부터 4년 연속 앞질렀고, 경기 역시 30대가 3만 8035건(28.4%)으로 40대(26.8%)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30대의 매수 행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부터 시행될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변수다.
이를테면 연봉 1억 원인 차주가 변동형 주담대(30년 만기·분할 상환 조건)를 받을 때 2단계 때는 6억 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3단계 때는 5억 5600만 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줄어들게 되는 만큼 30대의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딸이 숨을 안 쉬어요"…'심정지 20대' 1분 만에 살린 경찰관
- "마을이 다 타고 있어요"…산불 피해자 처절한 눈물에 라방 후원금 속속
- 차에 '체액 테러' 남성, 스토커였다…정보 숨긴 경찰 "피해자 위한 조치"[영상]
- 컵라면 먹으며 걷다 가게 앞에 '휙'…"그 여학생, 누굴 보고 자랐을까"[영상]
- 117세 최장수 할머니 비밀 밝혀졌다…17살 어린 '청춘 유전자'
- "전 남편 강제 부부관계로 둘째·셋째 생겨…양육비 안줘 애 셋 데리고 노숙"
- 故김새론 전남친 "가족 무관심에 처지 비관…김수현 때문 아냐" 주장
- 교사 남편, 외도하다 성폭행범 몰려 극단선택…상간녀 "당신 남편 불륜값 내놔"
- 故김수미가 남긴 수백장 복권·통장 뭉치…마지막 재산 공개
- 최여진, 돌싱 예비남편·전처와 한집 살던 과거 재조명 [N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