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유병훈 "내려설 일 없어"vs울산 김판곤 "조현우 없어도 문정인 믿어"[K리그1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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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강팀을 상대로도 내려서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안양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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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승격팀'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강팀을 상대로도 내려서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조현우의 공백에 대해 걱정 없다며,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봤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안양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과 K리그2 안양이 만난다.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3연패에 이어 올 시즌에는 4연패를 노린다. 울산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윤재석, 문정인, 박민서, 이희균, 허율 등 검증된 젊은 자원들을 두루 영입하며 평균 연령대를 낮췄다.
울산은 기존의 탄탄한 전력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며 한층 강한 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과 ACLE, 클럽월드컵, 코리아컵 등 4개 대회를 병행하는 만큼, 개막전에서 어떤 경기력으로 포문을 열지 기대를 모은다.
안양은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는다. 안양은 이창용, 김정현, 김동진, 리영직 등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잔류하며 안정감을 이어가는 한편, EPL, 월드컵, K리그1 우승 등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 김보경, K리그2 득점왕 출신 모따 등 알짜 영입까지 더했다. 이 밖에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아르도,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토마스 등 공수 주요 포지션에 신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극대화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주목받았던 안양이 한층 강한 상대들과 맞설 K리그1에서도 그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안양 감독은 "우선 부상을 당한 조현우 골키퍼의 쾌유를 빈다. 문수 축구경기장을 찾은 것은 20년이 넘었다. 그때는 선수로서 경기에만 집중했다. 운동장에 나가서 잔디를 보는데 긴장이 되더라. 하지만 환경적인 부분을 넘어서야 한다. 긴장을 좋게 받아들이고, 선수들과 긍정적인 점을 찾아나가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어 어제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1부리그의 높은 강도에 대비해 생각의 속도와 팀의 결속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열중했다. 분석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안양의 방식대로 풀어가면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상대가 강하다고 해서 내려서진 않을 것이다 중원 싸움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역시 취재진을 만난 김판곤 울산 감독은 "홈 개막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다. 부상자 발생 등 조금의 어려움이 있지만 대부분 뛸 수 있다는 점은 좋다. 전력 보강이 마무리되는 대로 더 좋은 구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지 훈련은 계획했던 방향으로 잘 됐다"이라고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ACLE 부리람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조현우 골키퍼에 대해서는 "수술이 필요하긴 하다. 1경기 쉬고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심리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선수가 편안함을 느낄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이날 선발 출전하는 문정인 골키퍼가 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과의 첫 대결에 대해서는 "전력 분석의 어려움은 있었다. 다른 포메이션을 쓴다는 소문도 있더라. 하지만 어떤 모양으로 나오든 준비는 잘 됐다. 상대 지역에서 주로 머물 것으로 본다. 역습에 대해서는 대비를 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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