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정효 감독님, 말씀 무조건 옳아" 이강현, "원팀으로 뭉쳐...광주가 또 아시아 무대 밟는 게 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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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강현이 한층 발전한 기량으로 팬들 앞에 섰다.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2025 K리그1 1라운드 수원F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오랜만에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에 수많은 팬의 이목이 쏠렸다.
내가 광주에 도움이 되어 올해 우리 팀이 상위권에 오르고 다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게 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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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광주FC 이강현이 한층 발전한 기량으로 팬들 앞에 섰다.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2025 K리그1 1라운드 수원F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오랜만에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에 수많은 팬의 이목이 쏠렸다. 광주는 내내 주도적인 운영을 펼쳤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얻었다.
그럼에도 수확은 확실했다. 몇몇 선수가 이탈하며 스쿼드 내 변화가 적지 않았으나 새로운 얼굴들이 기존 선수단과 조화를 이루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더욱이 현재 광주는 코어를 담당해 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한 수원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그 중심엔 올 시즌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이강현의 존재감이 주요했다. 이날 이강현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깨고 선발 출전했다. 이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볼 배급과 경기 조율 능력을 여지없이 선보였다.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바로 그 모습이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이강현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떠한가.
막 부상에서 회복한 상황이다. 경기 전 스스로 판단하기에 100% 회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100%까진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오늘 경기를 뛰면서 약간 불편했던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몸 관리를 잘하면서 시즌을 치러야 할 것 같다.
- 이정효 감독이 선수단의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보셨다면 무조건 그게 옳고, 반성해야 한다. 분명히 선수들한테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 부분은 프로 선수이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시즌을 치르기 전 태국에서 동계 훈련을 열심히 진행했고 몸을 잘 만들고 왔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조금 소홀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고 다른 외부적인 원인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는 반응이다. 직접 뛰면서 느낀 점이 궁금하다.
당연히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근데 골 결정력은 공격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팀 전체의 문제다. 오늘 경기에 들어오기 전 선수단이 모여 "무실점하자. 몸싸움도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경기하자"라고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선 잘 이행된 것 같고 최선을 다했다. 다만 골이 들어가야 이기는 스포츠기에 그런 부분에 있어선 아쉬움이 남았던 경기였다.
- 변화가 적지 않다.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들의 호흡, 시너지는 어떤지.
지난해 선수들이 좋았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올해 또한 좋다고 생각한다. 주축이 빠져나가면 새로운 선수들이 주축으로 거듭난다. 올 시즌 처음 구단에 온 선수들 역시 다 능력이 좋다. 이정효 감독님 지도 아래 성장한다면 분명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것 같다. 그리고 당연히 그 안에 내가 포함되고 싶다. (웃음) 선수들이 다 같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팀워크가 끈끈하게 형성되고 있다.
- 부주장을 맡았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
없다. 이렇게 말하면 욕심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 또한 원래는 명확히 목표를 세우는 선수였다. 그런데 그걸 수립하니 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춰 축구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숫자상으로 딱 떨어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팀적인 목표는 있다. 내가 광주에 도움이 되어 올해 우리 팀이 상위권에 오르고 다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게 내 목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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