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산양 먹이 지원활동 “제2의 대량 폐사는 없다”

이채윤 2025. 2. 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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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산양의 서식처인 양구 일원에서 먹이 지원활동이 펼쳐졌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14일 오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원에 있는 천연기념물 산양의 먹이급이대와 쉼터에 먹이용 뽕잎 300㎏, 건초(알파파) 1000㎏, 옥수수 300㎏를 공급했다.

국가유산청이 이날 식물 잎 등을 공급한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원은 국내 산양 최대 서식지 중 한 곳이자 겨울철 산양들이 많이 목격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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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원
양구군 제21사단 원주환경청 강원야생동물의료센터
▲ 국가유산청 최응천 청장 등이 지난 14일 양구 산양 서식처에서 먹이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천연기념물 산양의 서식처인 양구 일원에서 먹이 지원활동이 펼쳐졌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14일 오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원에 있는 천연기념물 산양의 먹이급이대와 쉼터에 먹이용 뽕잎 300㎏, 건초(알파파) 1000㎏, 옥수수 300㎏를 공급했다.

이번 먹이 지원활동에는 강원 양구군청, 제21사단, 원주지방환경청, 강원야생동물의료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등도 동참했다.

 

▲ 지난 겨울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ASF 차단 울타리에 이동이 막히자 되돌아가고 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모임 제공

강원 양구와 화천 등에 서식하는 산양은 식물 잎과 연한 줄기 등을 먹는 초식동물이다. 겨울철에는 먹이 부족으로 굶어 죽을 위험이 높다. 2024년 초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 등으로 산양들이 먹잇감을 구하지 못해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연재해에 대비한 산양 보호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동절기 산양 보호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작년 겨울 산양 대량 폐사 지점과 산양이 자주 나타나는 곳에 먹이급이대 35개소와 쉼터 22곳을 설치하고, 민·관·군 산양보호협의체와 함께 정기적인 순찰과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 산양 구조작업 모습.  2024-03-07 사진/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 제공

그 결과,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폐사 신고된 산양은 17마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3년11월∼2024년2월 중순) 272마리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국가유산청이 이날 식물 잎 등을 공급한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원은 국내 산양 최대 서식지 중 한 곳이자 겨울철 산양들이 많이 목격되는 곳이다.

국가유산청 최응천 청장은 “지난해 겨울 산양 대량 폐사후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처와 협업으로 올 겨울에는 폐사가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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