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넘은 '파괴전차' HLE, '호랑이' 젠지도 제압할까[LCK컵 PO 프리뷰]

심규현 기자 2025. 2.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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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찾아왔다.

바로 지난해 LCK 서머 결승에서 격돌했던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맞대결.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진행한다.

2라운드에서 장로그룹 1시드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장로그룹 2시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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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찾아왔다. 바로 지난해 LCK 서머 결승에서 격돌했던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맞대결. 앞서 한화생명이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만큼 더욱 재미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우스' 최우제. ⓒLCK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진행한다.

LCK컵은 지난 12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먼저 열린 1라운드에서 KT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 농심이 3-0, 이후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에서 한화생명의 3-2 승리로 2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2라운드에서 장로그룹 1시드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장로그룹 2시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라운드부터는 패배 팀에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PO 2차전 첫 경기인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과의 대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3-1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제 '빅3'로 불리는 한화생명과 젠지가 격돌한다. 

'쵸비' 정지훈. ⓒLCK

두 팀은 지난달 17일 한 차례 격돌했다. 결과는 젠지의 2-0 완승. 당시 한화는 젠지의 '룰러' 박재혁-'쵸비' 정지훈 쌍포를 막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특히 2세트에서는 20분 만에 원딜간의 글로벌 골드 격차가 무려 5100원 이상 날 정도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현재 한화생명은 그때와 비교에 크게 달라졌다. 먼저 한 차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5판3선승제를 진행하면서 경험치를 축적했다. 물론 5세트까지 진행했기에 상대에게 전략을 노출했다는 단점도 있다.

또한 선수들 간의 호흡이 점차 맞아가는 점도 한화엔 호재다. '벵기' 배성웅 감독도 한화를 "팀적으로 합이 잘 맞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젠지로서는 오랜 휴식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가 관건이다. 젠지는 1일 T1전을 끝으로 약 2주간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그사이 새 패치도 적용됐다. 빠른 메타 파악과 현장 적응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괴전차의 질주가 계속될까. 아니면 LCK를 호령한 호랑이의 승리일까.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대결이 오는 16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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