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무효” vs “즉각 탄핵”… 둘로 나뉜 광주 금남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두고 찬반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탄핵무효”를, 찬성하는 단체들은 “즉각 탄핵”을 주장하며 둘로 갈라졌다.

전 강사는 “저는 경상도 출신이지만 광주를 사랑한다. 대한민국이 40년 만에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도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YS(김영삼 전 대통령), 광주시민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계몽령이다. 거대 야당(민주당)이 29명을 탄핵한 반민주적 행위가 이어졌고 윤 대통령은 억울하게 구치소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금남로에선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의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개최됐다. 한국사 강사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은 “저는 자랑스러운 민주화성지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0년 5월 8살이었던 저는 총알이 들어올까봐 부모님이 창문에 망치질을 하는 것을 봤고, 군인들이 탱크를 몰고 들어오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


또 “반국가세력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자들이며 가장 큰 부정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윤석열이 다시 복귀한다면 국민은 비상계엄의 공포에 살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5시 경복궁 동십자각 일대에서 11차 범시민 대행진을 열었다. 참가자는 오후 6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만5000명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오후 2시30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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