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지지 안 해” 이준석 45%, 이재명 41%-한국갤럽

임정환 기자 2025. 2.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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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주요 정치인 가운데 대통령감으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호감층 비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도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전(1월 21∼23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2%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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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39% vs 민주당 38%
연합뉴스

2월 둘째 주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주요 정치인 가운데 대통령감으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호감층 비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도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업체 한국 갤럽이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면접 방식(CATI)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발표한 결과 개혁신당 이 의원(45%)과 이 대표(41%)가 40%를 넘는 응답을 받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37%)와 홍준표 대구시장(3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3%), 오세훈 서울시장(30%) 등 여권 후보들은 30%대였다.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가 26%였다. 야권의 김동연 경기지사(3%), 개혁신당 이 의원(2%)뿐 아니라, 여권의 김 장관(12%)과 오 시장(6%), 홍 시장(5%), 한 전 대표(4%)를 압도했다.

이와는 별개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고 김 장관(12%)이 두 번째였다. 한 전 대표와 홍 시장, 오 시장은 각각 5%를 기록했다. 이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 지사는 1%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집계됐다. 직전(1월 21∼23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2%포인트 내렸다. 양당 지지율은 1월 2주차 조사 이후 한 달 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무당층 16%였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총선·대선 직전처럼 열띤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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