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세" 예고한 트럼프…수출 1위 자동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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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관세 이야기를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며칠 전에 자동차 관세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언제 부과하실 계획이십니까?) 좀 지난 뒤에 할 건데, 아마 4월 2일쯤에 할 것 같습니다. 4월 1일에는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각국별 상호관세안 준비 시한이라고 밝힌 4월 1일 바로 다음 날인데, 이 날짜가 관세 부과일인지 계획 발표일인지는 불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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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관세 이야기를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차 관세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리가 미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게 자동차죠. 시점을 4월 2일쯤이라고 밝혔는데, 트럼프가 말한 그대로 되면 당장 우리 경제가 걱정입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호관세 각서 서명 하루 만에 자동차 관세 부과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행정명령 서명 도중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는 4월 2일쯤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며칠 전에 자동차 관세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언제 부과하실 계획이십니까?) 좀 지난 뒤에 할 건데, 아마 4월 2일쯤에 할 것 같습니다. 4월 1일에는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각국별 상호관세안 준비 시한이라고 밝힌 4월 1일 바로 다음 날인데, 이 날짜가 관세 부과일인지 계획 발표일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또 모든 차에 동일한 세율을 적용할지, 상호관세와 연계해 무역 상대국별로 차등부과할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현재 승용차의 경우 우리나라는 한미 FTA에 따라 미국 수출 시 관세가 없습니다.
만약 트럼프 1기 때 검토됐던 자동차 관세율 25%가 그대로 적용되고 여기에 상호관세까지 더한 누적세율이 부과될 경우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도 부담입니다.
지난해 우리 자동차 대미 수출액은 52조 8천억 원이었지만 수입액은 3조 원 수준이었습니다.
미국이 50조 원에 달하는 자동차 분야 무역적자를 내세워 우리에게 불리하게 세율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2위인 반도체 수출액의 3배에 달해 우리 수출 전반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여기에 자동차와 함께 우리 양대 수출품인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가 예고된 상태여서,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종미)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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