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물건 탄생했나… ‘145㎞+제구력’ 신인 권민규, 호주 대표팀 셧아웃 ‘2⅔이닝 5K 퍼펙트’


[스포티비뉴스=멜버른(호주), 김태우 기자]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 권민규(19)가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받았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힘 있는 패스트볼을 모두 보여주며 1군 엔트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권민규는 15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 연습경기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 2⅔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지며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반면 삼진은 5개나 잡아내는 역투를 펼쳤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방송 중계 기준으로 시속 90마일(145㎞)까지 나왔다. 인상적인 투구였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2025년 한화의 2라운드(전체 12순위) 지명을 받은 권민규는 이번 호주 캠프에 합류한 신인 중 하나다. 팀 선발진이 5명이 확정적인 만큼 일단 불펜 후보군으로 분류되어 캠프를 치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그리고 권민규는 이날 호주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그 가능성과 경쟁력을 모두 보여줬다.
1회 선두 케넬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권민규는 윌리엄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홀과 승부에서는 대형 파울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2B-2S에서 역시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패스트볼로 파울 홈런을 맞은 상황에서 다시 결정구로 패스트볼을 던지는 굉장한 배짱과 구위를 보여줬다.
2회말에도 윙그로브를 바깥쪽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두고 유인구보다는 정면 승부를 한 것이 통했다. 이어 레이 역시 삼진으로 잡아냈고, 나이트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회까지 순항을 이어 나갔다.

3회에도 선두 스티븐스를 바깥쪽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버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40구 정도의 투구 수가 예정되어 있었던 권민규는 이 투구 수를 채우자 정우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변화구 쪽의 레퍼토리와 완성도는 조금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지만 패스트볼의 힘과 제구력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권민규는 경기 후 “선발 등판이라고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선발로 나갔기 때문에 그 느낌으로 던지자는 생각이었다”라면서 “외국 선수들이라 힘이 좋을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맞은 게 없어서 다행이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풀카운트가 많았던 점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통해 얻은 것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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