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성지'서 尹내란 옹호…전한길 "뒤늦게 '계몽령'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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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광주광역시 금남로 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계몽령이었다며 내란 사태를 옹호했다.
전씨는 15일 오후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전씨는 "죄송합니다만 저도 처음에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윤 대통령이 왜 극단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을까 궁금증이 생겼고, 몰랐던 것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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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보수단체 집회 열어…전한길 참석
전한길, 12·3 내란사태 옹호
"민주당 패악질 알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광주광역시 금남로 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계몽령이었다며 내란 사태를 옹호했다.
전씨는 15일 오후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1만 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광주 금남로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 신군부에 맞선 5·18 민주화 운동의 항쟁지이자, 계엄군들의 학살이 벌어진 거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의 12·3 내란을 옹호하는 집회가 열린 것이다. 붉은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 전씨는 또다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계몽령'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죄송합니다만 저도 처음에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윤 대통령이 왜 극단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을까 궁금증이 생겼고, 몰랐던 것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75석의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반민주적이고 국가를 마비시키고자 했던 수많은 패악질을 알게 됐다"며 "다수결의 원리와 소수 의견 존중과 양보와 타협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해 12·3 내란을 옹호하는 말을 쏟아냈다. 전씨는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킨 민주당에 대해 과연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라며 "이런 패악질을 알리기 위해 비상계엄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에 투입된 군인 수도 기껏 280명이었다"며 "5·16 군사정변 때 동원된 군대가 3만 5천명, 영화 '서울의 봄'에 나오는 신군부 군대 동원이 2만 2천명이다. 280명으로 국회를 장악하고자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보수단체의 광주 집회에 반발한 시민들의 집회도 시작됐다.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광주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에서 '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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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 roc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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