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지디X형돈…'무도'의 좋았던 날들, '굿데이'로 이어질까[김현록의 사심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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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조합이 다시 만났다.
지드래곤과 정형돈, 지드래곤과 김태호 PD, 그리고 김태호 PD와 정형돈.
2015년 '무한도전' 하차 이후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도 MBC 예능엔 발을 들이지 않았던 정형돈은 지드래곤X김태호 PD의 빅 프로젝트에 기꺼이 참여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만남이 '굿데이'의 첫 티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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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믿고보는 조합이 다시 만났다. 지드래곤과 정형돈, 지드래곤과 김태호 PD, 그리고 김태호 PD와 정형돈. 기획부터 화제인 MBC 새 음악예능 '굿데이'를 통해서다.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배우 황정민 김고은에 ‘88라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광희 이수혁이 합류하고, 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 홍진경 기안84 안성재도 함께다. 역대급 호화 라인업이란 설명이 딱 들어맞는다.

거물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지드래곤이 메인으로 나서 '올해의 노래'를 만든다는 대형 기획은 자체로 신선하고 흥미롭다. 동시에 곳곳에 기시감이 어렸다. 막을 내린지 7년이 됐지만 여전히 회자되는 MBC의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의 기운이다.
지드래곤은 '무한도전' 가요제를 비롯해 무한상사 등 각종 특집에 즐겨 출연하면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낸 '무한도전' 단골 게스트였다. 그 연출자인 김태호 PD는 2021년 MBC 퇴사 후 처음으로 친정에 연출작을 선보인다. '이게 된다고?' 싶은 스케일로 판을 키워가는 음악 프로젝트는 '무한도전' 가요제는 물론이고 '놀면 뭐하니' 트로트가수 유산슬이나 환불원정대를 통해서도 드러난 김태호 PD의 장기다.
그리고 빠져선 안될 한 사람, 정형돈이 있다. 2013년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에서 팀 '형용돈죵'을 이뤘던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찰지게 들러붙고 튕기는 짝사랑 케미스트리로 레전드 회차를 합작해낸 콤비다. 2015년 '무한도전' 하차 이후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도 MBC 예능엔 발을 들이지 않았던 정형돈은 지드래곤X김태호 PD의 빅 프로젝트에 기꺼이 참여했다. 이른바 '동묘 레전드'를 합작했던 구 힙합비둘기 현 방송인 데프콘도 힘을 보탰다.

넘실대는 '무한도전'의 기운은 '굿데이'를 향한 기대를 품게 하는 큰 이유다. '굿데이'도 굳이 숨기지 않는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만남이 '굿데이'의 첫 티저였다. 정형돈의 손짓에 한달음에 달려간 지드래곤, '패션 스승' 정형돈이 오다 주웠다며 건넨 동묘 큰손 표 선물 보따리, 아부를 곁들인 지드래곤의 '형꾸'는 12년 전 '무한도전' 전성기의 향수와 재미를 정확하게 되살렸다.
방송을 앞두고 13일 열린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들은 기대감이 곧 부담임을 숨기지 않았지만,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공백기 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고 화려하게 컴백한 지드래곤은 "웃다 웃다 끝났다"고 아이처럼 환하게 웃었다. 지켜보는 사람 조차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그 순간조차 '무한도전'의 참 좋았던 날들, 굿데이를 소환했다.
20년이 된 예능도 오늘 나온 방송처럼 돌리고 또 돌려보며 씹고뜯고 맛볼 수 있는 시대다. 7년 전 끝난 '무한도전'이 현재진형형으로 사랑받는 2025년, '굿데이'가 온다. 아직도 열성적인 '무한도전' 팬들의 기대 속에, 재미와 케미에 더해 의미도 있는 판을 제대로 깔아보겠다는 프로젝트가, 의미있는 올해의 노래를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이 어느 곳에 당도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분명하다. 이건 김태호 PD가, 그리고 지드래곤이 잘 하는 거다.
'굿데이'는 16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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