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우주소녀 데뷔날 공기까지 생생해, 멤버들과 단톡방도 활발"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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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우주소녀 수빈이 우주소녀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인터뷰 전, 멤버 엑시가 수빈과 함께 있는 등 우주소녀 멤버들은 서로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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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우주소녀 수빈이 우주소녀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수빈은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전, 멤버 엑시가 수빈과 함께 있는 등 우주소녀 멤버들은 서로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수빈은 "얼마 전에 설 콘텐츠로 우주소녀 단체촬영을 했다. 설이니까 단체로 한복을 입고 아주 오랜만에 다같이 사진도 찍었다. 단체로 본 건 오랜만인데 단톡방은 항상 활성화 돼 있다. (제가) 공연할 때나 다른 친구들 공연할 때, 설아 언니 앨범 낼 때, 솔로 활동할 때, 그럴 때도 다 가서 응원해주고 연락하고 잘 지낸다"고 밝혔다.
2016년 2월 데뷔한 수빈은 올해 데뷔 9년차를 맞았다. 2023년 뮤지컬에 입문해 지난해 '그레이트 코멧' 주연을 꿰찬 수빈은 뮤지컬뿐만 아니라 JTBC '한블리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수빈은 "(연차) 실감이 안 난다. 근데 떨릴 때 느낀다. 새로운 예능에 혼자 던져졌을 때나 뮤지컬 할 때 정말 떨렸다. 첫 공 때도 너무 떨렸는데 우주소녀 활동하면서 그런 걸 이겨내는 용기가 생겼더라. '너는 그래도 할 수 있어' 해낼 수 있고 저를 믿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수빈은 무엇이든 '첫 시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우주소녀 첫 데뷔할 때, 우주소녀 첫 콘서트 했을 때, 그날의 상황이며 공기며 날씨며 생생하게 다 생각난다. 저희 처음 데뷔 무대가 장충체육관에서 한 행사였다. 음악방송도 하기 전이었다. 겨울이었는데 그날의 차가운 공기가 생각난다. 눈앞이 깜깜해서 어떻게 했는지도 잘 몰랐다. (데뷔곡) 'MoMoMo (모모모)' 연습을 진짜 열심히 했다. 카메라 배터리가 꺼질 때까지 했다. 한겨울에 유리랑 벽에 습기찰 때까지 엄청 췄다. 그랬는데도 첫 데뷔 무대가 그렇게 떨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첫 콘서트 할 때도 그렇다. 그 벅참이 아직 생각난다. '스페이스 카우걸(Space Cowgirl)' 인트로를 들으면서 리프트 타고 올라오는데 사실 그게 그렇게 감동적인 노래도 아니다. 근데 저희 응원봉 '정봉이' 색깔이나 그 모습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 굉장히 울컥했다. 울컥한 걸 참으면서 오프닝 했던 기억도 난다"고 덧붙였다.
수빈은 뮤지컬 첫 무대도 떨렸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뮤지컬 데뷔작 '알로하, 나의 엄마들' 했을 때, '그레이트 코멧' 처음 했을 때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못할 정도였다. 지나고 나면 늘 처음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특히 수빈은 뮤지컬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나는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혼자 뮤지컬 할 때 되게 두렵고 떨렸다. 근데 관객 얼굴이 다 보인다. 실제로 힘이 많이 되는 게 관객 중에 낯익은 우정(우주소녀 팬덤명)들 얼굴이 보이더라. 그럴 때 정말 힘이 많이 되고 너무 고마웠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항상 저랑 아이컨택할 수 있는 자리에 계셔서 제가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게 너무 고마웠다. 편지에 그런 상황을 적어주신 팬도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빈은 팬들을 향해 "늘 기다려줘서 고맙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팬분들을 자주 만나 뵙기 위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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