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결국 51대 49 싸움, 정신 못 차리면 져…좌파· 중도보수 연합해야" 옥중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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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약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진보진영이 정신 바짝 차려 똘똘 뭉치지 않는다면 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전 대표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12·3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이라는 제목의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먼저 조 전 대표는 비상계엄이 성공했을 경우 "나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은 물론, 언론인, 종교인 등은 '수거'되어 '반국가 활동'을 했다는 자백을 강요받고 있을 것"이라며 끔찍한 상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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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약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진보진영이 정신 바짝 차려 똘똘 뭉치지 않는다면 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전 대표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12·3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이라는 제목의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먼저 조 전 대표는 비상계엄이 성공했을 경우 "나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은 물론, 언론인, 종교인 등은 '수거'되어 '반국가 활동'을 했다는 자백을 강요받고 있을 것"이라며 끔찍한 상상을 했다.
이어 "윤석열이 파면되더라도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정권을 차지한 세력은 그대로이니 이들이 재집권하면, 윤석열은 특사를 받고 석방되어 전직 대통령 직함을 달고 활보할 것이니 국민과 야당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실제 대선이 결정 나면 결집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고, 결국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차기 대선 역시 만만한 승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1987년, YS와 DJ 단일화 무산으로 12·12 및 5·17의 주역이었던 노태우가 대통령이 됐고 2022년엔 이재명-심상정 단일화 무산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거론한 조 전 대표는 이를 거울삼아 "12·3 내란에 반대하고 민주 헌정 회복을 추구하는 세력이 뭉쳐 12·3 내란을 옹호하거나 방조한 세력을 고립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과 관련해선 "조국혁신당, 민주당 등 진보성향 정당 외 보수성향 개혁신당까지도 같이 할 수 있길 희망하며 그러한 '연합'이 승리의 길"이라며 그 예로 "유럽에서 극우 집권을 막기 위해 좌파와 중도 보수파 연정"을 들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이러한 연합정치가 '새로운 다수'를 형성할 것이며 이 '새로운 다수'가 대한민국 2.0을 열고 책임질 것"이라며 '새로운 다수'를 통해 양당 정치,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도 고쳐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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