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제치고 선두에 나선 티띠꾼,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 조준 [LET]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연말 2인 1조 이벤트 경기에서 한국의 김주형(22)과 환상적인 팀워크로 '인상적인 투샷'을 남겼던 지노 티띠꾼(21·태국)이 고향과도 같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티띠꾼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730야드)에서 열린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개인전 총상금 450만달러, 단체전 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그린 적중 18개 중 15개, 퍼트 수 25개의 좋은 아이언 샷과 퍼팅감을 뽐냈다.
이번 대회 이틀간 나온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은 티띠꾼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고, 공동 4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소미(26) 등 10언더파 공동 2위를 3타 차로 앞섰다.
현재 세계랭킹 4위 티띠꾼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400만달러의 거액을 손에 쥐면서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했다.
앞서 유럽투어에서도 4승 경험이 있으며, 특히 2021년에는 LET 신인상과 대상(포인트 1위),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LET 가장 최근 우승은 2021년 9월 VP뱅크 스위스 여자오픈이었다.
이번 대회 톱랭커였던 세계 3위 인뤄닝(중국)은 컷 탈락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62위로 3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본선 진출을 위한 1타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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