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운드하운드 팔고 위라이드 사고…주가 요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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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자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미국 기술주가 요동쳤다.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사운드하운드의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중국의 자율주행 업체 위라이드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고 밝혔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해 초, 엔비디아가 투자했다는 소식으로 연일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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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자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미국 기술주가 요동쳤다.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사운드하운드의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중국의 자율주행 업체 위라이드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운드하운드는 28% 폭락하고, 위라이드는 83% 폭등하는 등 주가가 요동쳤다.
이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에 대한 투자도 절반으로 줄였다.
◇ 위라이드 83% 폭등 : 일단 중국의 자율주행 전문 업체 위라이드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83.46% 폭등한 31.5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위라이드의 주식 180만주를 57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위라이드는 2017년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된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현재 최고 수준인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라이드는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미국증시에 상장돼 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자율주행 회사가 유망하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네비우스도 7% 급등 : 엔비디아가 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네비우스 주식 120만주를, 56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히자 네비우스는 6.69% 급등한 44.49달러를 기록했다.
네비우스는 러시아의 검색 대기업 얀덱스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AI 전문 업체다.
◇ 사운드하운드는 28% 폭락 : 이에 비해 엔비디아가 주식을 전량 처분하자 사운드하운드는 28.10% 폭락한 10.97달러를 기록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해 초, 엔비디아가 투자했다는 소식으로 연일 급등했었다.
그랬던 사운드하운드가 엔비디아가 투자금을 회수하자 폭락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충분히 올랐다고 보고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폭락에도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1년간 386%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이뿐 아니라 로봇 개발업체 서브 로보틱스의 주식도 모두 처분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주가도 39.57% 폭락했다.
◇ ARM도 3% 급락 : 엔비디아가 투자를 절반으로 줄이자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3.21% 급락한 159.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현재 엔비디아의 투자 규모는 3억5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1억 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SEC에 신고해야 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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