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보다 티빙·웨이브가 국내 유료방송에 더 타격"

디지털뉴스팀 2025. 2. 15.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보다 티빙·웨이브 등 국내 OTT들이 유료방송 이용을 빠르게 대체해 타격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제공되는 OTT 중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웨이브·티빙·유튜브·쿠팡플레이 등 6개 서비스가 IPTV·케이블방송·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연합뉴스]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보다 티빙·웨이브 등 국내 OTT들이 유료방송 이용을 빠르게 대체해 타격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5일 한국엔터테인먼트학회논문지에 실린 'OTT 서비스와 유료방송 이용 간 관계에 관한 연구'(이선미 KT 연구원)에 따르면 OTT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유료방송 이용과 OTT 이용 간 이미 대체 관계가 형성된 상황입니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제공되는 OTT 중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웨이브·티빙·유튜브·쿠팡플레이 등 6개 서비스가 IPTV·케이블방송·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했습니다.

데이터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2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활용했으며 다중회귀분석과 로지스틱회귀분석 등을 사용했습니다.

연구 결과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유튜브의 경우 IPTV·케이블방송·위성방송 등 모든 유료방송 가입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토종 OTT인 티빙과 웨이브를 이용할 확률은 IPTV·케이블방송·위성방송 가입자들이 유료방송 비가입자보다 낮았습니다.

쿠팡플레이의 경우 위성방송 가입자가 유료방송 비가입자 대비 이용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는 국내 미디어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콘텐츠 간 유사성이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넷플릭스 등은 오리지널 콘텐츠 모두를 자사 플랫폼에 독점으로 제공해 서비스를 차별화했으나 웨이브는 자사 제작 콘텐츠를 지상파와 동시 방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글로벌 OTT는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를 보유했으나 국내 OTT는 대부분 국내 콘텐츠로 구성돼 기존 유료방송과 유사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국내 OTT들이 유료방송을 빠르게 대체하게 되면 연쇄적으로 주문형비디오(VOD), VOD 광고, 실시간 채널 광고 등 콘텐츠 유통창구 매출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나아가 OTT와 유료방송 간 본격적으로 경쟁 관계가 형성돼 유료방송을 해지하는 이른바 '코드커팅' 현상이 가속할 경우 유료방송의 주 수익원들이 감소하면서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성장 자체를 담보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티빙과 웨이브 합병 이슈와 관련해서도 "합병 후 전략에 따라 유료방송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도 달라지겠지만 이미 티빙과 웨이브 모두 유료방송 대체 현상이 시작돼 합병 후 이러한 추세는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고려하면 현재 국내 OTT 성장 집중 정책은 전체 미디어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OTT #유료방송 #넷플릭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