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데…이준혁 "♥한지민과 실제로 사귀라고, 불가능한 이야기" ('나완비') [T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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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과 진짜 연애하라고, 시청자들이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웃음). 작품에 과몰입하면서 재밌게 노는 거라고 느꼈죠. 저도 나중에는 그 놀이 문화에 동참해보고 싶어요."이준혁은 최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나섰다.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를 통해 '로맨스 남주'로 거듭난 그는 가수 잔나비와 공개 열애 중인 한지민과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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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한지민과 진짜 연애하라고, 시청자들이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웃음). 작품에 과몰입하면서 재밌게 노는 거라고 느꼈죠. 저도 나중에는 그 놀이 문화에 동참해보고 싶어요."
이준혁은 최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나섰다.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를 통해 '로맨스 남주'로 거듭난 그는 가수 잔나비와 공개 열애 중인 한지민과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일 종영한 '나완비'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준혁은 극 중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 대디로, 자상함과 섬세한 매력을 갖춘 유은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나완비'는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나완비'로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은 이준혁은 '유니콘 남주'라는 별명과 함께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거머쥐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준혁은 이러한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며 "욕을 안 먹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까지 독특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다. 그러다 보니 평범할 수 있는 '나완비' 유은호가 나에겐 독특하게 느껴지더라. 극단적인 서사들을 하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흥미로워졌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 유은호가 자신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했다는 이준혁. 그는 "내가 노안이라 어릴 때부터 실제보다 나이 많은 역할을 연기했다. 그래서 목소리에 대한 겁이 많았다. 일부로 두껍게 내기도 했다"며 "'나완비'는 내 목소리로 연기했다. 억지로 두껍게 내지 않아도 중년이 돼서 생긴 중후함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로코 연기를 하며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구조적인 걸 봤다. 과하지 않게, 안정감 있게 연기하자는 게 목표였다"며 "외모적으로 살이 찌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감독님이 무섭게 눈 뜨지 말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화면 속 저를 보니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구나' 싶었죠. 카메라가 저의 장점을 잡으려고 많이 노력해줬거든요. 잘 나오는 각도에 뽀샤시 하게 해주니까 좀 민망하더라고요. 평소 저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실망할까 봐요."
한지민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준혁은 "난 오랜 세월 한지민의 뒤를 바라본 세대다. 과거 연기학원 때부터 선배였다"며 "한지민 선배는 동료로서 버팀목이 되는 멋진 배우다. 여기에 아름다움까지 갖췄으니 금상첨화이지 않나. 내가 제일 걱정했던 4화 엔딩 '잘생겼다' 대사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걸 보고 역시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존경을 표했다.
이준혁은 로맨스 연기 호평에도 향후 로맨스 작품 계획에 대해서는 "나이가 좀 있어서 가능할까 모르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나완비'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 이준혁은 "지금껏 스타로 산 적이 없다"고 웃으며 "이 나이에 그런 말도 낯간지럽다"고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사실 전 주연보다 조연을 선호해요. 그렇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올라가야 하는 부분이 있죠. 주연의 부담감은 있습니다. 명확해지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고요. 좋은 연기자라고 평가되는 건 대중의 몫이지만, 현장에서 좋은 동료는 맞는 것 같습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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