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부터 '위버맨쉬'까지…지드래곤의 '88'한 러시 [N초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빅뱅 멤버이자 솔로 가수 지드래곤이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1988년생 지드래곤은 예능부터 새 앨범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2025년을 'GD의 해'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오는 25일 지드래곤이 11년 5개월 만의 정규 앨범인 '위버멘시'(Übermensch)를 발매한다. 이번 정규 3집의 타이틀은 '위버멘시'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을 뜻한다. '넘어서는 사람'을 의미하듯 지드래곤 역시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앨범에 담았다.
이미 '위버멘시'의 예열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약 7년 4개월 만의 신곡인 '파워'(POWER)를 발매한 지드래곤은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해외 다수의 음원 차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면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자신의 남다른 입지를 증명했다.
지드래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 11월 신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을 기습 발매하면서 착실히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이 곡은 빅뱅 멤버 태양, 대성이 참여하면서 '빅뱅 완전체'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7년 4개월 만의 가요계 컴백, 그리고 빅뱅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어넣었던 지드래곤은 조금씩 화로에 장작들을 넣었고, 지난해 11월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렸던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서 불길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다. 바로 태양, 대성과 함께 빅뱅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면서 오랫동안 이들의 활동을 기다렸던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것.
오랜 침묵을 깨고 '초인'으로 돌아온 지드래곤은 그렇게 한 발자국씩 다시 한번 착실하게 자신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위버멘시' 발매 소식을 전한 뒤 지드래곤은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현지 시각)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볼의 브룩사이드에서 열리는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이하 'HITC LA 2025')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올해 세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겠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특히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017년 개최됐던 월드투어 이후 '88개월' 만이라는 점에서 '88'을 이번 활동의 중심 키워드로 내세웠던 것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팬들의 '과몰입'을 유도했다.
지드래곤은 가수 활동에만 자신의 행보를 가두지 않았다. 과거 MBC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었던 김태호 PD와 함께 MBC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방송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하려 한 것. 그리고 이 결과물은 오는 16일 처음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로 선보여진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만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가 지드래곤과 호흡을 맞추며 이외에도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괗의, 이수혁, 세븐틴 부석순, 홍진경, 기안84, 안성재 셰프 등이 얼굴을 비춘다. 지드래곤의 '스타성' 하나만으로도 유명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컴백 활동에도 바쁘지만 지드래곤은 '굿데이'까지 선보이게 된 계기에 대해 가요계 중간 세대로서 교류를 통한 시너지를 생각하게 됐다며 "원래 활동하는 것 말고 유의미한 걸 남겨야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좋은 취지로 좋은 일도 많이 한다면 일반적인 스케줄이 아닌 좋은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한다"고도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굿데이'를 통한 계획에 대해 "곡은 음원으로 발매되고 나온 수익금은 좋은 일에 좋은 날에 좋은 날에 좋은 사람과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노래의 메시지를 '단합' '화합'으로 생각했지만 친구들을 만나고 더 확장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처럼 '88' 키워드를 앞세워 2025년 예능과 음악 분야에서 제대로 팔팔한 행보를 펼쳐나가고 있는 지드래곤. 이미 예열을 넘어 활활 불타오르고 있는 그의 기세가 '굿데이'와 '위버멘시'의 성적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또한 '굿데이'로 남다른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바람이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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