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음식] "소화 안 될 때 동치미 한 그릇 먹으면 쑥 내려가"⋯진짜일까?

설래온 2025. 2.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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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예부터 한국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치미는 소화를 돕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동치미의 메인 재료인 무에는 디아스타아제라 효소가 포함돼 있는데, 이 효소는 음식 소화를 촉진해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는 무가 '소화를 촉진하고 독을 풀어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한다'고 소개한다.

이처럼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에 좋은 동치미도 과다 섭취 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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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 덕분에 예부터 한국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치미는 소화를 돕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동치미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사진은 동치미. [사진=X 갈무리]

동치미의 메인 재료인 무에는 디아스타아제라 효소가 포함돼 있는데, 이 효소는 음식 소화를 촉진해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 또 무의 풍부한 섬유소는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능은 한의학 명저 '본초강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무가 '소화를 촉진하고 독을 풀어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한다'고 소개한다. 또한, 속을 따뜻하게 하고 설사를 다스리는 등 해독과 소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식재료로 평가하고 있다.

동치미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기산도 장내 소화 작용을 촉진하고,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동치미 국물에는 젖산균, 효모, 부패균 등 각종 미생물이 증식하게 된다. 이는 국물이 숙성하면서 산도가 증가해 수소이온 농도가 점차 증가하기 때문이다.

동치미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에서 소화를 돕는 효소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사진은 동치미의 주재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아울러 파, 고추, 마늘, 생강 등 각종 양념은 녹말 분해 효소 생산을 촉진하며, 동치미의 과도한 산도 증가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효소는 녹말을 덱스트린, 맥아당, 포도당으로 분해해 소화를 도와준다.

이처럼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에 좋은 동치미도 과다 섭취 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고혈압, 심부전,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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