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동계 AG 개최국은 사우디... '사막의 나라'에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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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도시' 중국 하얼빈에서 펼쳐진 아시아의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간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차기 개최국인 만큼 이번 하얼빈 대회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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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산악 지역 '트로제나' 개최지
겨울철 영하 날씨지만 인공 눈 사용 전망

'눈과 얼음의 도시' 중국 하얼빈에서 펼쳐진 아시아의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2017년 8회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진행된 9회 대회였으며, 10회 대회는 4년 뒤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서아시아에서 하계 대회도 아니고 동계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동계아시안게임은 일본(삿포로·아오모리), 중국(하얼빈·장춘), 한국(강원), 카자흐스탄(아스타나·알마티) 4개국에서만 개최됐다.
사막 기후의 중동 국가는 동계스포츠 불모지다. 빙상 종목은 실내 경기장에서 하면 되지만 설상 종목은 눈이 안 오면 즐길 수 없다. 인공 눈을 만든다고 해도 야외 온도가 높으면 금방 녹는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에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개최 장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인 네옴시티 산악 지역 '트로제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곳에 2026년까지 걸프 지역 최초로 야외 스키 리조트와 인공 호수, 호텔 등을 지을 계획이다. 총 4,000억 파운드(약 724조8,560억 원)가 투입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다.
해발 1,500∼2,600m 고원에 위치한 트로제나 산악지대는 겨울철에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떨어진다. 눈이 내릴 때도 있다고 하지만 결국 인공 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규모에 맞는 인공 눈을 채우기 위해 엄청난 물과 에너지를 써야 해서 '자원 낭비'란 비판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간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차기 개최국인 만큼 이번 하얼빈 대회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했다. 남자 컬링에 5명, 여자 알파인스키 2명, 남자 알파인스키 1명 총 8명이 출전했다. 다만 경기력은 경쟁 선수들에 비해 한참 떨어졌다. 컬링은 5경기 모두 큰 점수 차로 졌고, 알파인스키는 3명 중 2명이 기권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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