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0위 출발' 김주형,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오버파…임성재 25위

권수연 기자 2025. 2.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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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첫날을 1오버파로 마무리하며 공동 20위에 올랐다.

14일(dlgk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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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우승 없던 매카시,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MHN스포츠 김선우 인턴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첫날을 1오버파로 마무리하며 공동 20위에 올랐다. 쇼트게임에서 다소 난항을 겪었다.

14일(dlgk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선두 데니 매카시(미국·4언더파 68타)와는 5타 차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으나, 지난주 피닉스 오픈에서는 공동 44위로 다소 주춤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했지만,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이후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4번 홀(파4)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반환점을 돌았지만, 후반에도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며 최종 1오버파로 마쳤다.

임성재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파3 3번 홀에서 티샷이 벗어나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김시우도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같은 순위에 올랐다. 17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날아가 분실구가 되면서 더블 보기를 적어낸 것이 뼈아팠다. 안병훈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한편,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매카시는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와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에 올랐으며,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올해 대회는 예년과 달리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이 아닌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렸는데, 이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인근 지역이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으면서 대회 장소가 변경된 것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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