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수술 할까 말까?…예후 확인하고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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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역류성식도염)로 항역류 수술(Laparoscopic Nissen Fundoplication, LNF)을 받아야 하는 환자의 '수술 예후 예측 지표'가 개발됐다.
첫번째 연구에서 72명의 항역류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볼루스 노출이 기존의 식도 산 노출 시간(Acid Exposure Time, AET)이나 DeMeester 점수(DMS)보다 수술 후 증상 호전에 예측력이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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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산도검사 등 통한 객관적 수치로 판단

위식도역류(역류성식도염)로 항역류 수술(Laparoscopic Nissen Fundoplication, LNF)을 받아야 하는 환자의 ‘수술 예후 예측 지표’가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박성수 교수팀(박성수 교수, 석박사통합과정 이인혁)의 논문 두편이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IF 12.5, JCR 0.5%)’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식도기능검사를 통해 수술의 필요성 유무만 판단하고 수술 후 증상호전 확률과 호전 정도는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따라 객관적 수치를 기반으로 수술효과와 호전 정도를 예상할 수 있게 됐다. 환자가 치료 효과 정도를 확인한 후 수술을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수팀은 24시간 식도산도검사와 식도내압검사를 통해 식도의 산성 및 비산성 역류 물질 노출 시간(볼루스 노출, bolus exposure) 및 식도 하부 괄약근(lower esophageal sphincter, LES)의 길이와 안정 압력과 같은 객관적 요인을 분석해 예후를 예측했다.
첫번째 연구에서 72명의 항역류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볼루스 노출이 기존의 식도 산 노출 시간(Acid Exposure Time, AET)이나 DeMeester 점수(DMS)보다 수술 후 증상 호전에 예측력이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특히 위산 역류가 병리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환자도 볼루스 노출이 높은 경우 수술 후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두번째 연구에서는 152명을 대상으로 하부 관약근의 길이와 압력이 항역류 수술 후 증상 호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LES 길이가 4.05㎝ 이상이고, LES 안정압력이 19.65㎜Hg 이상일 경우 수술 후 증상 개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체질량지수(BMI)가 23.67㎏/㎡ 이상인 환자는 수술 후 증상 호전 가능성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첫번째 연구는 환자들의 볼루스 노출이 수술 후 증상 호전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점을, 두번째 연구는 LES의 구조적 요인이 항역류 수술의 성공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규명했다.
박 교수는 “연구된 지표는 기존의 주관적 보고 기반 진단법의 한계를 보완해 정확한 근거하에 치료 결정을 내리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모두 불명확해 고생하는 환자에게 수술 효과를 수치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환자의 기대수준에 맞춘 항역류 수술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Bolus exposure as a novel predictor of postoperative symptom resolution after laparoscopic Nissen fundoplication: a two-institutional retrospective cohort study’와 ‘Exploring objective factors to predict successful outcomes after laparoscopic Nissen fundoplication’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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