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석관동·용산 원효로4가에 모아타운...349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석관동 외 1개소 2886가구 조성
원효로4가 기존 390가구→604가구
노후 주거환경 개선·기반시설 정비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용산구 원효로4가에 모아타운 3490가구가 공급된다.
14일 서울시는 지난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외 1개소 일대 모아타운’과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을 말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석관동 334-69번지 일대 및 261-22번지 일대는 의릉에 연접해 일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주거환경은 열악하나 높이규제로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관리계획에 따라 화랑로32길은 의릉,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해 가로활성화시설과 공공보행통로변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해당 구간은 저층, 중앙부 고층, 돌곶이로변 중층 배치를 통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계획했다.
또 용도지역 상향과 도로·주차장·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계획,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반영했다.
석관동 일대 모아타운 2개소는 2023년 3월 SH참여 공공관리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공공에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향후 승인된 관리계획을 토대로 한 정밀 사업성 분석과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 원활하고 신속한 모아타운 사업 추진을 위해 공공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24%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특히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설명회,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도로와 공공공지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 공공청사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도로인 효창원로는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교통섬은 광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부도로인 원효로19길은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맞게 충분한 규모로 확폭(8→12m)하도록 계획했다. 주도로변으로 기존 주민센터를 이전 배치하고 공공공지도 조성한다.
대상지는 인근 국가유산(용산신학교, 원효로 예수 성심성당)으로 인해 높이 규제를 적용받던 지역으로, 대상지 내부 도로를 폐도한 후 한 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해 높이 규제 적용을 최소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폐도되는 도로를 대신해 주택단지 내에 폭 8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용산문화원과 신설되는 주민센터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용산구 원효로4가 71번지 일대는 강변북로와 원효대교 이용이 편리하여 교통이 우수하고 반경 300미터 이내 한강이 인접하여 생활 환경도 양호하나,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라면서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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