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년들 갈 곳이 없다. 청년고용률 9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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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층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줄었다.
14일 통계청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전년동월 대비 1.5%p 하락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8000명 줄며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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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올해 1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층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줄었다. 정부는 3월부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가동하고 민관 합동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4일 통계청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전년동월 대비 1.5%p 하락했다. 2021년 1월(-2.9%p)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8000명 줄며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9개월 연속 떨어졌다. 앞서 팬데믹 시기인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2개월 연속 하락이 최장기간 감소세다.
통계청은 기업 고용 형태의 변화가 청년층 고용률 감소로 이어졌다고 봤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력직 채용 비중이 커진 점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고용률은 코로나 때 올랐다 다시 꺾이는 추세다”며 “수시, 경력채용이 청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20대 후반 고용률(71.3%)은 높다”고 말했다.
청년층 쉬었음은 4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명 늘었다. 청년층 쉬었음 수시·경력 채용 증가로 구직·이전직 과정에서 ‘취업준비, 실업’ 응답비율이 낮고 ‘일시적 쉬었음’ 편입이 높아진 것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 실제 일자리 어려움을 겪는 ‘실업자+취업준비+쉬었음’ 합한 비중은 110만1000명(인구 내 13.7%)로 지난해(106만1000명, 12.8%) 보다 올랐지만 최근 5년 평균(122만2000명, 14.1%) 보다 낮았다.
기재부는 1·4분기 중 청년·중장년 등 취약계층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3월부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가동하고 민관 합동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청년층 취업분위기를 조성·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0만명 이상의 청년이 정보제공에 동의해준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통해 학교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 대해 4개월 내에 조기개입해 1대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8%로 0.1%p 상승했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2000명 줄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공 국장은 "보건복지·공공행정 취업자가 줄었던 것이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회복됐다"라고 말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는 16만9000명 줄며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 경기 불황 영향으로 9개월째 줄고 있으며 감소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 상반기 감소될 것으로 보여 (취업자 수 감소)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정부는 건설업 활성화 방안을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건설경기 뒷받침 위해 SOC, 공공기관 투자 1·4분기 상반기 신속집행해서 뒷받침하고 공사비 현실화 등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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