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그룹 ㅣ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시즌2' 제작 요청...그럴 만해 [IZE 진단]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시즌2! 시즌2!". 최종회 공개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게 되네?"라는 반전 반응과 함께 다음을 기대케 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토리, 배우의 조합이 깔끔한 '스터디그룹'이다. 작품, 캐릭터에 흠뻑 빠진 시청자들은 일찌감치 시즌2 제작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럴 만하다.
'스터디그룹'은 지난 1월 23일 티빙(TVING)을 통해 첫 공개됐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황민현이 주연을 맡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스터디그룹'은 1화, 2화부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공부 잘하고 싶어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성적은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주인공 윤가민의 좌충우돌 공부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 전개에서 윤가민과 그와 뜻을 함께하게 되는 친구들이 스터디그룹 멤버로 모이는 과정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원작이 있으니 기본 스토리가 탄탄했고,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연기, 이를 조합한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흥미를 높였다.
지난 13일 공개된 7화, 8화에서는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시청 재미를 유발하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주인공 윤가민을 필두로 유성공고의 스터디그룹 멤버들이 불량 학생 김순철(주연우)을 공부의 길로 인도했다. 윤가민은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김순철이 '공부하고 싶은 눈빛'이 있다면서 그를 믿었다. 이어 스터디그룹 멤버 김세현(이종현), 최희원(윤상정), 이지우(신수현), 이준(공도유)와 함께 김순철 구하기에 나섰다. 윤가민은 연백파 상비군에 소속된 김순철의 교육을 담당한 채선호(강윤)를 삼촌의 금지 기술 제4번 '0인치 펀치'로 제압했다. 그렇게 김순철의 새출발을 도왔다. 그리고, 윤가민은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아서 들었고, 성적 향상으로 웃음꽃이 만개했다. 윤가민을 응원해 온 시청자들도 함박미소를 짓게 하는 한순간이었다.

8화까지 '스터디그룹'은 몰입도 높은 전개를 펼쳤다. 꽉찬 재미에 OTT 드라마이지만, 화면을 넘기는 스킵 기능은 쓸 필요가 없었다. OTT 드라마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재미없는 구간 스킵'을 불가하게 했다. '스터디그룹'은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볼거리,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로 정주행하게 했다. 허를 찌르는 주인공의 엉뚱함은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며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스터디그룹'은 무엇보다 황민현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공부를 향한 열정은 '맑눈광'을 통해 드러나는데, 실제로는 성적 최하위라는 게 반전의 묘미다. 외모, 말투, 행동까지 '모범생' '엄친아'의 포스를 풍긴다. 하지만, 공부를 못하는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은 폭소를 자아낸다. 황민현의 연기력도 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다. 공부하려는 친구도 돕는 윤가민의 의협심 넘치는 모습은 매력의 늪에 빠져들게 했다. 약자를 돕는 그 의로움은 응원과 공감을 유발한다. 또한 과장되지 않은 황민현의 연기력도 극 중 그의 싸움 실력만큼이나 감탄을 자아낸다. "왜 잘하는데!"라는 말을 하며 볼 정도로 표정이나 액션의 조화가 몰입도를 높인다. 드라마 '라이브온' '환혼' '환혼: 빛과 그림자' '소용없어 거짓말' 등에 출연했던 황민현은 이번 '스터디그룹'으로 처음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황민현 외에 '스터디그룹'에서는 한지은,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재미를 불어넣는다. 이 드라마가 19금이라 과격한 표현(대사)도 쏟아지지만, 이질감보다 배우와 캐릭터의 찰떡궁합으로 반감을 저하한다.
지난 11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2월 1주차(2월 3일~2월 9일)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조사 결과, '스터디그룹'은 7위에 등극했다. 2주 연속 TOP 10 내에 이름을 올렸다. TV, OTT의 인기 드라마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또한 지난 11일 '스터디그룹' 측은 자료를 통해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 UV에서 공개 첫 주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 연속 1위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청자들의 '스터디그룹'을 향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청자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티빙의 '스터디그룹' 시즌2 제작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10화로 끝나기 아쉬운, 10화로 끝나도 이후 또 다른 이야기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종영을 앞두고 일찌감치 시즌2 제작에 대한 시청자 요청이 이어진 '스터디그룹'. 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 향후 시즌제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모처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 다음 시즌 제작 요청까지 나온 만큼 향후 티빙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과연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시즌제, 시리즈 드라마로 갈 수 있을까?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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