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이재명 겨냥 “정신 좀 차리자, 정도를 가자”
주희연 기자 2025. 2. 14. 10:20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의원은 14일 이재명 대표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 논란이 된 반도체산업 ‘주52시간 근무’ 예외 적용과 전(全)국민 25만원 지급과 관련해 “정신 좀 차리자, 정도를 가자”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주 52시간제는 시간을 가지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조정하자.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보호해야 할 노동자는 확실히 보호하자.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처럼 고액 연봉자는 제외하자”고 했다. 노동계가 반대하는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 예외적용’ 특례조항에 대해 지금 당장 논의하지 말고, 통과시키자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추경안에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포함한 것에 대해서도 “소비 진작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 국민 25만원 지원은 아니다”라며 “저소득층 지원과 소비 진작에 집중하자”고 했다.
그는 “1 원만 있어도 예를 들어 500만 원 소액 대출자 2000만 명에게 1% 이자를 줄여 줄 수 있다”며 “민주당은 25만원 지원을 하려고 했지만 정부가 반대해서 못 했다. 지금이야 말로 상식적인 현실 감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모 아니면 도, 이런 정치는 하지 말자”고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론 없는 정책은 허구다. 정책 없는 정치는 영혼이 없는 정치”라며 “이론과 정책에는 정도가 있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국민과 국가는 영원하다”고 했다. 이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역사적인 승리” 한국 탁구, 31년 만에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 눌렀다
- 안세영 말고 김가은도 있다... 단체전 세계 최강 中 꺾고 우승
- 박왕열에 100억대 마약 공급한 혐의 ‘청담’ 구속
- [만물상] 노조끼리 ‘계급 갈등’
- ‘UAE 탈퇴 선언’ 쇼크에…OPEC+ 7국 “원유 증산”
- 필리핀 마욘 화산 터졌다… 주민 수천 명 긴급 대피
- 한국 아이스하키, 네덜란드 꺾었지만 ... 세계선수권 2부 리그 승격 실패
- 차세대 중력위성 2호 우주 궤도 안착해 지상 교신 성공
-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 외친 김경수… “경남 주인은 도민” 민심 파고든 박완수
-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추경호… 본격적인 세몰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