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 600조각·햄버거 100개 먹던 먹방 유튜버, 은퇴 선언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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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524만 명을 보유한 일본 대식가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40)가 건강 문제와 나이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1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키노시타 유우카(40)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대식가로서 계속 활동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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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100개, 치킨 600조각 등 먹어 화제
SNS에 “이제 먹지 않아도 피곤해” 심경 밝혀
구독자 524만 명을 보유한 일본 대식가 유튜버 키노시타 유우카(40)가 건강 문제와 나이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1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키노시타 유우카(40)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대식가로서 계속 활동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올해 40세가 된 그는 "세월이 흐르면서 건강이 많이 악화됐고, 평범한 식사는 가능하지만 배가 부르지 않아도 피로감을 느낀다"며 "이전처럼 먹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키노시타는 마른 체구에도 닭튀김 600개, 햄버거 100개, 스테이크 5㎏, 라면 5㎏ 등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다. 한국 음식을 자주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튜버다. 지난 2009년 일본 리얼리티 쇼 '대식가들의 전투'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고, 2014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식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지난해 초 활동을 중단했다가 같은 해 8월에 복귀했다. 그는 "천천히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현재 결혼 생각은 없고,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대식 먹방' 콘텐츠는 그만두지만 앞으로 유튜버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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