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모든 광물 수출 한시적 금지

유현민 2025. 2. 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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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우시 말라위 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부 아프리카의 내륙국 말라위가 모든 광물의 수출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고 AFP·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셉 음칸다위레 말라위 광업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물 자원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 추진에 따른 조처"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업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수출 금지가 즉각적으로 발효되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기존 광물 수출 계약을 검토하라는 마이클 우시 부통령의 명령에 따른 것으로 이 절차에는 21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말라위는 우라늄, 루비, 사파이어 등 상당한 광물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웃 국가들과는 달리 아직 그 혜택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짚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말라위의 광물 산업이 2023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불과하다.

말라위는 2천400만 인구 가운데 거의 4분의 3이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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