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조 규모 서울역 힐튼호텔 개발사업 수주
신수지 기자 2025. 2. 13. 18:39
현대건설은 1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에 있는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약 34만9000㎡(10만5619평)의 지하 10층~지상 39층 대규모 복합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한국 현대건축 1세대인 김종성 건축가가 설계해 1983년 준공된 힐튼호텔은 한때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이었다. 2021년 말 이지스자산운용이 약 1조원에 사들여 개발을 추진해왔다. 부지 내에는 초대형 오피스 빌딩 1동과 6성급 호텔이 들어서며,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만든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설계한 세계적인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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