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비자 문제에 왜 국회의원이?”…박지원에 비판 고조

장연주 2025. 2.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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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은 그룹 뉴진스의 외국인 멤버 하니가 새 비자를 발급 받았지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이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댓글에는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K팝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사건인데, 외국 국적 연예인을 위해 국회에서 왜 공개적으로 비자 발급 청탁을 하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엔터업계와 법치주의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사람을 두둔하는 한심한 당이 되지 말라", "민주당은 국민 실생활에는 관심 없고 보여주기 쇼에만 몰두하는가"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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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왼쪽)과 뉴진스 하니.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비자 발급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은 그룹 뉴진스의 외국인 멤버 하니가 새 비자를 발급 받았지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이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엔터업계 중요 사건에 국회의원이 지나치게 관여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뉴진스 하니의 비자가 발급, 활동을 계속한다고 한다”며 “오늘 오전 법사위(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석우 법무장관 직무대행께 질의, 신속하게 처리, 비자 발급해 주신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 대행에게 “뉴진스의 멤버 하나(하니)가 불법체류자가 되어 쫓겨나게 생겼다”며 “아이돌이 마음대로 재량껏 활동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잘 조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자 박 의원의 블로그에는 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는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K팝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사건인데, 외국 국적 연예인을 위해 국회에서 왜 공개적으로 비자 발급 청탁을 하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엔터업계와 법치주의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사람을 두둔하는 한심한 당이 되지 말라”, “민주당은 국민 실생활에는 관심 없고 보여주기 쇼에만 몰두하는가”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는 호주, 베트남 이중국적자인 만큼 국내에 체류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예술흥행 비자인 ‘E-6’ 비자를 연장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해외 국적 연예인들은 이 비자를 통해 활동 중이다.

해당 비자는 1년씩 부여되며 소속사가 매년 갱신을 해준다. 하니는 어도어와 계약으로 비자를 발급 받았으나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이후 이달 초 기존 비자가 만료됐었다.

뉴진스는 최근 팀명을 엔제이지(NJZ)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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