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물가·환율·금리에 기업들 비상대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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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은 물가와 환율, 금리 영향은 기업들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원자재 수입가격 인상에 이자부담도 큰데요.
저마다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어디가 있습니까?
[기자]
안 그래도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던 석유화학과 철강 쪽이 특히 비상입니다.
둘 다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한 뒤 내다 팔기 때문에 환율이 널뛰기를 하면 리스크가 커지고, 외화차입 등에 대한 상환부담도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9천억 원에 육박해 3년 연속 적자를 냈는데요.
적자폭이 1년 전보다 더 커지면서 올해 자산매각 등 사업 재편에 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 1700억 원대로 1년 전보다 38% 줄었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자산을 정리하고 있는데 경북 포항에 짓기로 했던 니켈 공장 건설 계획도 최근 철회했습니다.
[앵커]
미국 관세 우려가 현실화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한 10% 보편관세가 시행되면 미국 소비자물가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데, 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이에 따른 달러강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나마 대기업들은 관련 대응책 마련에 나섰지만 수출 중소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데요.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에 보편관세가 적용될 경우, 중소기업 수출이 지금보다 최대 11.3% 1조 2천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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