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尹 파면 이후 이재명 청산 도전…李 집권 저지에 총력”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2. 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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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에 대해 "본질은 '입틀막'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창당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의 통합 행보는) 의전적 절차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 통합은 이 대표의 리더십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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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 창당 1주년 기자회견
李 당내 통합 행보에 “본질은 ‘입틀막’ 위한 첫걸음 뗀 것”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20일 서울 용산구 시사저널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에 대해 "본질은 '입틀막'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창당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의 통합 행보는) 의전적 절차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 통합은 이 대표의 리더십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회동한 데 대해선 "김 전 지사가 이 대표를 만나고 나서 기조가 달라진다면 더 이상 지도자 행세를 거두고 이재명의 장식물 정도로 위치하기로 한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을 충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 대표를 대선후보로 확정한다면 넓은 정치연합으로 반(反)이재명, 이재명 집권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윤석열 파면 이후에는 이재명을 청산하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총선 낙선·낙천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 '초일회'의 움직임과 관련, "'찻잔 속 태풍'도 아니고 '찻잔 속 미풍'에 불과하다"며 "가짜 민주당의 껍질을 과감하게 벗어던지는 결단을 하고 나오면 대환영이지만, 그 안에서 뭔가 도모하겠다면 (새미래와의) 결합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했다.

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질의엔 "출마 여부는 아직 확실히 본인이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지난 10일 광주 개헌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종횡무진하며 당분간 시국 강연회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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