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 이전? 연고 복귀!” 개막전부터 불꽃 튄 서울-안양…K리그 뜨겁게 달굴 ‘라이벌 매치’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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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이전이 아니라 연고 복귀라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유 감독이 "우리 팀이 창단된 건 2004년 안양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자마자 김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연고 복귀"로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 감독은 "안양의 창단 계기는 연고 이전이다. 이는 팬들의 아픔과 분노를 일으켰다. 그리고 결국 K리그1에 올라왔다. 지금까지 시간이 헛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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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과 FC안양 유병훈 감독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13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다. 유 감독이 “우리 팀이 창단된 건 2004년 안양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자마자 김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연고 복귀”로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팀의 감정의 골은 뿌리 깊다. 얽히고 설킨 연고지의 역사 때문이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안양을 연고지로 삼았던 안양LG는 2004년 서울로 옮겨 FC서울이 됐다. 이후 안양 팬들의 염원 속에 FC안양이 2013년 창단돼 K리그2에 합류했다.
반면 서울 팬들은 ‘연고 복귀’라고 주장한다. 서울은 1990~1995년 동대문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했고, 1996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 때문에 안양에 잠시 연고를 둔 것이라 주장한다. 두 팀 팬들이 서로 오랫동안 으르렁거린 이유다.
2025시즌 이제 두 팀이 같은 리그에서 맞붙는다. 안양은 지난해 K리그2에서 우승(18승9무9패·승점 63)을 차지하며 창단 첫 승격을 이뤘고, 서울은 K리그1 4위(16승10무12패·승점 58)로 김 감독 체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1부 팀 자격으로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안양 유 감독과 주장 이창용은 무대 뒷줄 왼쪽 끝에 자리했고, 서울 김 감독과 주장 제시 린가드는 앞줄 맨 오른쪽에 앉았다. 통상 승격팀은 뒷자리, 직전 시즌 파이널 A(1~6위)에 오른 팀에겐 앞자리가 주어졌으나 K리그1에서 가장 껄끄러운 관계에 놓인 두 팀이 양 극단에 자리해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당연히 두 팀의 만남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안양전도 하나”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에 유 감독은 “안양의 창단 계기는 연고 이전이다. 이는 팬들의 아픔과 분노를 일으켰다. 그리고 결국 K리그1에 올라왔다. 지금까지 시간이 헛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불을 붙였다.
유 감독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김 감독은 마이크를 다시 잡았다. “한 마디 더 하겠다”며 “연고 이전이 아니라 연고 복귀라고 해주면 좋겠다”며 “어느 것이 맞는지 프로연맹이 정리해야 한다”라고 맞받아쳤다.
장외에서 불꽃이 튀는 두 팀의 K리그 첫 대결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정규리그 2라운드다. 앞서 양 팀의 전적은 2017년 같은 장소에서 FA컵(현 코리아컵) 32강전이 유일한데, 당시 서울이 2-0으로 이겼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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