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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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디지타이저'를 빼는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타이저는 펜 입력 기능을 구현하는데 활용된 부품이다.
디지타이저는 펜 입력 기능이 들어가기 시작한 갤럭시 폴드3부터 현재 시판 중인 폴드6까지 탑재됐다.
디지타이저가 빠지지만 삼성은 다른 방식으로 펜 입력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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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디지타이저'를 빼는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타이저는 펜 입력 기능을 구현하는데 활용된 부품이다. 얇은 두께가 스마트폰 시장 화두가 되고 있어 폴더블폰도 슬림하게 만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Z폴드7(가칭)에 디지타이저가 없는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디지타이저는 펜 입력 기능이 들어가기 시작한 갤럭시 폴드3부터 현재 시판 중인 폴드6까지 탑재됐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폴드7에 디지타이저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두께를 줄이기 위해 디지타이저를 빼고 '폴드SE'와 유사한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드SE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슬림형 폴더블폰이다. 디지타이저를 빼서 두께가 같은 해 출시된 폴드6보다 1.5㎜ 얇은 10.6㎜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폴드6용 디지타이저 두께는 0.3㎜였다. 메인 디스플레이 양쪽에 하나씩 탑재되는 디지타이저가 빠지면 0.6㎜를 줄일 수 있다.
삼성이 이같이 결정한 것은 올해 스마트폰을 얇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서다.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슬림 모델인 '엣지'를 추가했고, 폴더블폰은 지난해처럼 따로 슬림 모델을 선보이기 보다는 기본 모델을 얇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폴드7을 10㎜ 이하로 만드는 게 목표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목표치는 이달 중 확정해서 5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폴드7의 디스플레이 화면은 커진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폴드6보다는 크고, 폴드 SE와 같은 크기다. 폴드6은 각각 7.6인치, 6.3인치였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질수록 부품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두께를 줄이는 데 용이하다.
디지타이저가 빠지지만 삼성은 다른 방식으로 펜 입력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가 아닌 펜 쪽에 입력 기술을 넣는 것이 유력하다.
디지타이저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전기장을 형성해 펜 입력을 구현하는 부품으로, 이를 활용한 펜 입력 방식은 전자기공명(EMR)으로 불린다. 디스플레이에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두꺼워지지만 펜은 얇다.
새로운 기술로는 펜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넣는 능동 정전기(AES)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펜에 배터리와 전기장치가 들어가야 해서 펜이 두꺼워지지만, 스마트폰 두께는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삼성은 폴더블폰용 S펜을 내장하지 않고 별도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펜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M13 재료세트를 채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M13은 지난해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삼성 스마트폰에 적용됐으며, 이후 Z6, S25에 이어 Z7 시리즈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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