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차은우’ 정혜인, 열애→결별 고백 솔직하게 “축구로 아픔 잊었다”(종합)[EN:인터뷰]

배효주 2025. 2. 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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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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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며 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정혜인. 그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 '써니데이'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정혜인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써니데이'(감독 이창무)에 출연한 정혜인은 2월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전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컴백한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가 첫사랑이었던 순정남 조동필(최다니엘)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새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리스타트 해피 무비이다. 정혜인은 대한민국 최고 배우인 슈퍼스타 ‘오선희’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혜인은 "'써니데이'는 지난해 1월 행복하게 촬영했던 작품인데, 제 예상보다 빠르게 개봉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사회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축구 예능 프로그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정혜인. FC 액셔니스타 팀의 핵심 멤버로,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그 공을 인정받아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간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멜로 영화 주인공으로 분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워낙 강렬한 역할들을 맡았다 보니 톤을 쓰는 것부터 다르더라"고 말했다. "이미지 변신을 바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기도 하다"며 "'정혜인이 다른 색깔도 갖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흔쾌히 출연했다"고 전했다.

최다니엘이 첫사랑 '조동필'로, 강은탁이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 '강성기'로 분해 정혜인과 각각 호흡을 맞춘다. "저에게 최다니엘 오빠는 대선배님"이라고 말한 정혜인은 "처음부터 리드를 너무 잘 해주셨다. 고민이 될 때는 슈퍼맨처럼 나타나 도와주셨다. 덕분에 편안하게 현장을 즐길 수 있었다. 만인의 첫사랑, 교회 오빠 이미지를 갖고 있는 만큼 너무나 다정하고,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은탁과는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정혜인은 '끝까지 사랑' 당시를 회상하며 "20대 후반에 찍은 드라마다. 5회차 출연만 예정돼 있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갑자기 정식으로 투입이 됐다. 강은탁 오빠와 위장 결혼을 하고, 결국엔 이혼하는 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써니데이'에서도 강은탁과 파국을 맞은 아내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오빠와 세 번 이혼해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든다"고 웃으며,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은탁 오빠와는 꽁냥꽁냥하고, 최다니엘 오빠와는 싸우는 연기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써니데이'를 찍었던 2024년 초 열애 중이었지만, 결별해 현재는 솔로라고 솔직하게 밝힌 정혜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운동"이라고 밝힌 정혜인은 "운동을 하는 순간만큼은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지금은 축구에 집중하고 있는데, 단체 운동이다 보니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게 돼 스트레스에서 더욱 잘 빠져나올 수가 있다"고 전했다.

"이별의 아픔도 운동으로 잊었나"는 질문에는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지만, 친구로 남자며 좋게, 예쁘게 이별했다"며 "물론 운동하는 순간에는 아픔이 잊혀진다. 그러나 집에 혼자 있는 순간은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현재는 예쁜 추억이 됐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이상형을 묻자 "나이가 들수록 외적인 것보다 취미가 같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설렘보단 친구 같은 편안한 사이가 좋다. 서로 투정을 받아주는 가족 같은 느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구선수와 열애설이 나는 건 아니냐"는 말에 "프로 선수분들을 너무나 존경하지만, 그 분들은 서포트를 많이 해드려야 하지 않나. 제가 전적으로 그렇게 해드릴 수 없을 것 같아서.."라며, "축구 못 하셔도 된다. 운동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 이후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한 정혜인은 "스무 살 때 영화 데뷔했으니 배우로는 어느새 16년 차가 됐다. 모델 데뷔는 더 이전이고. 그러나 작품으로 보여드린 게 없다 보니 인지도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나서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다이어트하고 싶으신 분들은 축구를 적극 추천해 드린다"고 말하기도 한 그는 "이젠 운동선수처럼 많이 먹지 않으면 너무 말라질 정도다. 방송에서 보시는 것보다 실제 경기는 더 격하다. 축구가 정말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이더라"고 귀띔했다.

또 "여러 사람과 어울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저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단체 운동과는 안 맞을 줄 알았는데, 함께 운동하며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첨언했다.

중성적인 매력 덕분에 강동원, 차은우 닮은 꼴로도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런 칭찬들이 감사하다"면서 "아름다운 여성 배우들이 굉장히 많지 않나. 저만의 개성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잘생쁨'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저희 어머니도 굉장히 잘 생기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써니데이'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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