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지나 봄 오나 했더니…이번주는 포근, 다음주는 또 춥다

김규남 기자 2025. 2. 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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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16일까지 낮 기온이 두 자릿수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14~16일 이동성 고기압과 서풍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다음주에는 기온이 다시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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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부산 기장군 고촌양묘장의 비닐하우스에서 직원들이 봄꽃 모종을 정성껏 옮겨심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팬지, 데이지 등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도심 화단 꽃단장에 사용된다. 연합뉴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인 16일까지 낮 기온이 두 자릿수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월요일인 17일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열고 “기온 상승으로 얼어 있던 지반이 약화되며 낙석과 강, 하천, 호수 등에서의 얼음 깨짐 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4~16일 이동성 고기압과 서풍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상된다. 16일 아침 기온은 -3~5도, 낮 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16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다음주에는 기온이 다시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17~18일 아침기온은 -8~0도, 낮 기온은 0~7도로 전망된다.

토요일인 15일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남쪽 저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남쪽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오전부터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기온이 낮은 제주도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 해안 5~1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5㎜ 안팎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 안팎이다. 16일 오후에 찬 공기가 남하하며 중부지방에도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수증기량이 적어 강수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부터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지속될 전망이다. 16~18일 찬 대륙 고기압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해상의 높은 물결에 유의해야 한다. 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햇볕에 의해 수분이 증발되면서 점차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서풍이 산맥을 넘으며 건조화 되는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화기사용과 소각, 불씨 관리 등 화재 예방과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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