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붙어 앉은 이복현·임종룡…"사외이사 교육 강화" 한목소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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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연수원과 함께 '금융지주·은행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 회장단은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해 올바른 지배구조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금감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5대 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본관에서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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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회장단 "올바른 지배구조 확립에 최선"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연수원과 함께 '금융지주·은행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영진을 견제·감시해야 할 사외이사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옆자리에 앉아 웃으며 대화를 주고받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4일 금감원이 우리금융·은행에 대한 부당대출 검사를 발표하며 '현 경영진'의 책임을 언급한 후 첫 공식 석상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 회장단은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해 올바른 지배구조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거수기 오명' 벗자…지주·은행 '사외이사' 교육 지원
금감원·금융연수원·은행연합회·5대 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본관에서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연수원은 기존 운영 중인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예비 이사, 신임이사, 재임이사를 대상으로 한 '경력·연차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임 이사에게는 이사회 운영과 관련한 법과 경영진에 질문해야 할 포인트를 교육하고, 재임 이사에게는 금융사고 사례 및 금융감독 정책 방향 등을 교육한다.
이는 금융사 이사회를 향한 신뢰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이사회는 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경영활동을 견제·감시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음에도, 경영진의 '찬성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사외이사의 폭넓은 이해도 촉진을 통해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사외이사 교육 강화" 한목소리
이날 이 원장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옆자리에 앉아 체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웃으며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은 지난 4일 금융지주·은행에서 발생한 부당대출 정황을 발표하면서, 우리금융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의 책임을 지적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이날 체결식 전 금감원의 검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금감원이 검사한 것이죠"라고 짧게 답하며 회의실로 입장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도 같은 질문에 대해 "사고를 줄이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금융지주 회장은 금감원과 연수원이 준비한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중심축의 하나가 바로 지배구조 선진화라고 생각한다"며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해 밸류업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사회 역할 강화 흐름 속에 이번 프로그램이 실효성 있게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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