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말을" 따지자…70대 손님 눈에 캡사이신 '칙'

2025. 2.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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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약사가 자신과 말다툼을 하던 손님의 눈에 캡사이신이 든 분사기를 뿌렸다고요? 40대 약사인 A 씨는 지난 2023년 10월에 인천에 있는 한 약국에서 손님인 70대 B 씨에게 분사기를 이용해 캡사이신 성분을 뿌려서 다치게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약국을 방문한 뒤 돌아갔던 B 씨가 이내 되돌아와 반말을 하던데 내가 실수한 게 있는지 A 씨에게 따져 물었는데요, 이에 격분한 A 씨는 B 씨의 머리와 얼굴을 향해 캡사이신이 든 권총형 분사기를 3회 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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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약사가 자신과 말다툼을 하던 손님의 눈에 캡사이신이 든 분사기를 뿌렸다고요?

40대 약사인 A 씨는 지난 2023년 10월에 인천에 있는 한 약국에서 손님인 70대 B 씨에게 분사기를 이용해 캡사이신 성분을 뿌려서 다치게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약국을 방문한 뒤 돌아갔던 B 씨가 이내 되돌아와 반말을 하던데 내가 실수한 게 있는지 A 씨에게 따져 물었는데요, 이에 격분한 A 씨는 B 씨의 머리와 얼굴을 향해 캡사이신이 든 권총형 분사기를 3회 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캡사이신 액체를 얼굴에 맞은 B 씨는 약국을 나와 길거리에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백내장으로 오른쪽 눈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고 있었던 B 씨는 인공수정체 탈구 진단을 받았고, 결국 유리체 절제술과 인공수정체 교체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눈 시력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tatar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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