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말을" 따지자…70대 손님 눈에 캡사이신 '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약사가 자신과 말다툼을 하던 손님의 눈에 캡사이신이 든 분사기를 뿌렸다고요? 40대 약사인 A 씨는 지난 2023년 10월에 인천에 있는 한 약국에서 손님인 70대 B 씨에게 분사기를 이용해 캡사이신 성분을 뿌려서 다치게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약국을 방문한 뒤 돌아갔던 B 씨가 이내 되돌아와 반말을 하던데 내가 실수한 게 있는지 A 씨에게 따져 물었는데요, 이에 격분한 A 씨는 B 씨의 머리와 얼굴을 향해 캡사이신이 든 권총형 분사기를 3회 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약사가 자신과 말다툼을 하던 손님의 눈에 캡사이신이 든 분사기를 뿌렸다고요?
40대 약사인 A 씨는 지난 2023년 10월에 인천에 있는 한 약국에서 손님인 70대 B 씨에게 분사기를 이용해 캡사이신 성분을 뿌려서 다치게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약국을 방문한 뒤 돌아갔던 B 씨가 이내 되돌아와 반말을 하던데 내가 실수한 게 있는지 A 씨에게 따져 물었는데요, 이에 격분한 A 씨는 B 씨의 머리와 얼굴을 향해 캡사이신이 든 권총형 분사기를 3회 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캡사이신 액체를 얼굴에 맞은 B 씨는 약국을 나와 길거리에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백내장으로 오른쪽 눈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고 있었던 B 씨는 인공수정체 탈구 진단을 받았고, 결국 유리체 절제술과 인공수정체 교체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눈 시력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tatar_travel)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세종시 아파트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 휘둘러…2명 다쳐
- '와인병으로 아내 폭행' 중견 건설사 회장 징역형 집행유예
- "잘 드는 칼 있어요?"…태연하게 흉기 구입한 초등생 살해 교사
- [D리포트] 12시간 감금·폭행에도 감경…피해 학생은 밤마다 '악몽'
- "담배 피우지 말라" 훈계에…70대 주차관리원 때린 20대 벌금형
- 위계 조직 만들고 신상 유포 협박 '자경단'…"졸업하려면 성관계"
- 새벽에 '푹' 꺼져 주민들 분통…"예견된 사고"
- "서울 모든 중학교 폭파" 또 일본어 협박 팩스…경찰 수사
- 완주서 갓난아이 숨진 채 발견…경찰, 40대 여성 조사
- 돈 갚으라는 말에 격분해 채권자 살해한 40대, 2심도 징역 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