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학교 ‘급식실 산재’ 32%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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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 종사자 업계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갈수록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대책으로 내놓은 '급식로봇'은 설치율이 10%에 그쳤다.
조리 실무사 부족 문제가 급식 질 저하로 이어지자 추가경정예산 25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내 학교 15곳에 로봇 15대를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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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 대비 노동강도 높고 위험
퇴직 증가 추세 속 인력난 심화
조리로봇 도입 학교는 1곳뿐
환기시설 개선도 소폭에 그쳐
市교육청 “추경으로 예산 확보”
지난해 서울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 종사자 업계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갈수록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대책으로 내놓은 ‘급식로봇’은 설치율이 10%에 그쳤다.

급식 종사자들은 처우 대비 높은 노동 강도를 토로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영풍초등학교에 근무 중인 18년 차 조리 실무사 A씨는 3년 전 삶은 국수를 옮기다가 손에 3도 화상을 입은 일을 언급하며 “매 순간 위험에 노출되다 보니 일반식당에서 일하는 게 낫겠다며 나가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예산 사정으로 1대 보급 예산(2억5000만원)을 제외한 예산은 반납했고, 대신 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이달 안에 6개 학교(대현초·개포초·고일초·원촌중·영동중·진선여고)에 도입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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