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실종' 제주 전복 어선 수색 총력…구조대원 긴급이송(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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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가 내려진 12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선원 5명이 실종됐다.
악기상 속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을 펼치던 해경 구조대원 1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해경은 구명벌에서 3명, 선체 위에서 1명, 표류 중인 선원 1명 등 총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경 구조대원 1명이 피로누적으로 인해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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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외국인 선원 4명 구조·한국인 5명 실종
군경 함정·항공기 총동원…풍랑주의보 난항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12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선원 5명이 실종됐다.
악기상 속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을 펼치던 해경 구조대원 1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6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방 약 12㎞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승선원 10명)로부터 긴급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8시께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066재성호는 이미 전복된 상태였다. 이 배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4명(인니 1명·베트남 3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구명벌에서 3명, 선체 위에서 1명, 표류 중인 선원 1명 등 총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이들은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3곳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한국인 선원 5명이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 14척, 해군 함정 2척, 유관기관 2척, 민간어선 6척, 항공기 5대가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해경 구조대원 1명이 피로누적으로 인해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대원은 사고 해역에서 수중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외부에서 선체를 두드리는 타격시험을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고 구조작업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제주 전 해상에서 강풍을 동반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이날 0시 기준 사고 해역에 초속 24~28m 사이에 강한 바람이 불고 3~3.5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고 소식을 접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인근 선박 및 해경 등과 협조해 인명피해 최소화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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