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커제의 착오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2025. 2. 13. 00: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선 4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커제 九단 ● 원성진 九단

<제12보> (133~149)=상변 백의 형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 참고 1도 1, 3으로 안형을 위협하면 어떻게 될까. 이것이면 백 대마를 패로 추궁할 수 있기 때문이다(5…▲). 최규병 9단은 “이 패는 백에게 A, B쪽 팻감이 많아서 흑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실전 137은 초읽기에 몰려 시간도 없고, 확신도 서지 않아 일단 긴 호흡으로 가자는 방향 전환이다.

138, 140은 위쪽 대마 사활에 응원을 보내면서 잡혀 있는 아래쪽 5점의 활용을 보는 다목적 행마다. 142로 살아서 백의 우세가 좀 더 확실해졌다.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144, 146은 좋은 수순이었으나 148은 큰 손해. 참고 2도가 간명한 코스였다. 3이 큰 곳이며, 7이 호착. 11까지 백 일단이 살아가서 여유 있게 남길 수 있었다. 문제는 커제의 착오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