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영화 '시민덕희' 주인공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했지만 경찰에 푸대접, 100만 원 가지라더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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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인 김성자 씨가 등장해 경찰들에게 푸대접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총책을 검거에 힘쓴 주인물로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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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퀴즈'에서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인 김성자 씨가 등장해 경찰들에게 푸대접을 받았다고 알렸다.
12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블럭'에서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 김성자 씨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총책을 검거에 힘쓴 주인물로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경찰에게 정보를 넘겨 총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경찰이 공을 가로챘다고 알렸다. 김성자 씨는 "1억을 못 받았다. 그리고 범인이 잡히고 1억 8천만 원이 압류가 됐다. 당시 피해자들이 돈을 돌려받을 수 없는 구조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 경찰이 포상금 100만 원을 줬는데 거부했다. 저한테 아줌마 '그냥 100만 원 받으세요'라고 했다. 영화 나오면 방송국에 다 떠들 줄 알라고 말을 했다. 근데 그 영화가 4년 뒤에 나왔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영화 나오고는 다른 경찰들이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화가 온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그냥 아줌마가 아니다. 김성자 씨다"라고 말했다. 김성자 씨는 "총책 면회도 7번 갔다. 15분 동안 욕만 하다 나왔다.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났다. 다섯 번째 면회 때도 욕을 했더니 총책이 '누가 당하라고 했냐. 멍청하니까 당했지'라고 하더라. 그리고 판사님한테 편지를 썼다. 제 이야기를 자세히 써서 보냈다. 판사님이 인정을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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