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뉴진스 부모들 “하니 새 비자발급···어도어 이해안돼”

이선명 기자 2025. 2. 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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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JZ) 멤버들.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뉴진스(혹은 NJZ) 멤버 하니의 비자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니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어제(11일)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어도어를 소속사로 기재한 연장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불법 체류가 될 수 있다는 메일을 보내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비자’문제를 빌미로 부모와 당사자에게 압박을 가했다”며 “동의 없이 개인정보와 본인 서명이 필요한 서류를 관련 기관에 멋대로 제출하고 추후 통보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사용하거나 유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를 확인 및 검증하지 않은 채 기사화하는 언론 또한 심각한 문제”라며 “멤버 개개인의 개인정보를 사용하여 출입국 내용을 알아내는 등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하니는 어도어를 통해 발급받은 예슬흥행(E-6) 비자를 발급 받아 국내 활동을 해왔다. 해당 비자는 통상 소속사가 1년 마다 연장해 주는 것으로 하니의 경우 최근 비자가 만료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하니를 포함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새 그룹명을 NJZ로 정한 뒤 현재 활동 중이다. 하니의 경우 비자 없이 국내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지만 현재 어도어와 소송 중에 있기 때문에 소송 당사자로서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간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첫 심문 기일은 오는 3월 7일, 전속계약 유호확인 소송 첫 기일은 4월 3일로 잡혔다.

하니의 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국내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멤버들은 오는 3월 23일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이하 뉴진스 멤버 부모들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어제와 오늘, 하니의 국내 체류 자격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지고, 허위 사실이 확산되어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하니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어제(2/11)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어도어는 어도어를 소속사로 기재한 연장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불법 체류가 될 수 있다는 메일을 보내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비자’문제를 빌미로 부모와 당사자에게 압박을 가했습니다. 심지어, 동의 없이 개인정보와 본인서명이 필요한 서류를 관련 기관에 멋대로 제출하고 추후 통보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은 행동을 보였습니다.

일부 매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불법 체류자’라는 단어를 남용하고, 허위 소문을 확산시켜 불필요한 민원마저 유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로만 확인할 수 있는 비자 진행 상황을 ‘익명의 가요 관계자’, ‘복수의 가요 관계자’라고 정보 출처를 밝히며 허위사실을 유포, 오늘자 기사들에는 ‘어도어 측은 확인 불가’라고 입장을 전달한 것과 달리, 최초 보도된 기사에는 ‘어도어 측이 비자 연장을 위한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신청하려 하였으나 당사자가 비자 연장 사인을 거부하였다’로 전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개할 의무가 없는 개인 정보인 비자의 종류와 만료 날짜에 대한 추측 보도까지, 어제 오늘만 약 70개의 기사가 쏟아져 심각한 권익 침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당사자’가 아니면 현재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알고 있는 ‘어도어’만이 줄 수 있는 정보가 언론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었다는 점에 심각한 유감을 표합니다.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사용하거나 유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를 확인 및 검증하지 않은 채 기사화하는 언론 또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멤버 개개인의 개인정보를 사용하여 출입국 내용을 알아내는 등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팬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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